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베트남 리포트] 기업 절반 "직원들, 월급 적다며 퇴사"

기사입력 : 2019년04월15일 11:08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베트남 기업의 47%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직원들이 '불만족스러운 급여'를 이유로 회사를 그만둔다고 답했다고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취업회사 탤런트넷과 컨설팅업체 머서가 베트남에 있는 기업 118곳을 상대로 실시한 이 설문에 따르면 각각 47%와 29%가 불분명한 커리어 경로 및 성장기회 부족, 동료들과의 좋지 못한 관계로 직원들이 퇴사한다고 밝혔다.

설문 참여 기업들은 올해 직원 급여를 평균 8.8%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인상폭은 3년 만에 최대다. 생명과학과 기술 업종이 9.1%로 가장 컸으며 화학과 은행·금융 서비스 부문이 각각 9%, 8.6%로 뒤를 이었다.

상여금 기준으로 지난해 보상 증가폭이 가장 컸던 분야는 은행·금융 서비스로, 이 업종의 직원들은 기본급의 평균 25.4%를 상여금으로 받았다. 재작년인 2017년보다 5%포인트 늘었다고 VN익스프레스는 전했다.

생명과학 업종은 18.5%, 기술은 16.6%, 화학은 16.3%을 각각 기록했다. 업종 전반적으로 상여금은 기본급의 16.2%를 유지했다고 이 매체는 썼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