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보존과학센터 설립 절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위스 리트베르크박물관 소장 '추파당대사 진영' 보존처리 완료
한국문화재 소장한 국외박물관 26개국 83개 기관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해외 박물관에 소장된 한국문화재 보존처리를 맡을 '박물관보존과학센터'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 유혜선 부장은 최근 완료한 스위스 리트베르크박물관 소장 '추파당대사 진영' 보존처리 과정을 15일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심전 안중식 100주기 특별전 '근대 서화, 봄 새벽을 깨우다' 언론공개회에서 배기동 관장(왼쪽)이 보존처리가 완료된 '추파당대사 진영'을 칸 트린 스위스 리트베르크박물관 한국 미술 담당 큐레이터에게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안중식을 비롯해 근대 서화가들의 그림과 글씨, 사진, 삽화 등 100건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2019.04.15 mironj19@newspim.com

국립중앙박물관은 외국 박물관 한국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스위스 리트베르크박물관에 보관된 조선후기 불화 '추파당대사 진영' 보존처리를 완료하고 칸 트린 리트베르크 박물관 한국 미술 담당 큐레이터에게 이를 전달하는 행사를 이날 개최했다. 이번 보존 처리는 2017년 5월부터 이달까지 진행됐다. 이 불화는 16일 스위스로 이관할 예정이다.

유혜선 부장은 "'추파당대사 진영'은 19세기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X선 촬영과 적외선 분석을 통해 훼손 정도를 파악했는데, 앞면에 물 얼룩이 있었고 일부에서 흰 곰팡이가 발견됐다. 또 사방 테두리가 꺾여있고 뒷면은 접착제와 종이가 붙어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스테이플러 자국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염물을 제거하고 채색했으며 족자 형식인 '장황'으로 보존처리를 마무리했다. 진영은 승려 기일에 펼쳐 거는 방식으로 사용됐다"고 덧붙였다.

<추파당대사 진영> 보존처리 후, 앞면 조선 19세기, 151.2x90.5cm(세로x가로), <추파당대사 진영> 보존처리 전, 앞면 조선 19세기, 110.6x75.8cm, 비단에 색 리트베르크박물관 소장(오른쪽) [사진=국립중앙박물관]

한국문화재 보존지원사업에 따라 2012년 영국 박물관이 소장한 조선후기 회화 '오봉도'와 '칠성도'를 시작으로 독일, 스위스 3개국 13점에 대한 작업이 완료됐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은 미국 포틀랜드 소장품 28점을 보존처리하고 있다.

유 부장은 이번 보존처리가 스위스에 한국의 불교 회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금까지는 일부 소수 박물관에 한해 간헐적으로 문화재 보존처리가 이뤄졌다. 한국문화재를 소장하는 국외박물관은 26개국 83개기관이다. 지속적으로 문화재 보존처리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외보존처리전문가를 양성하고 세계적인 시스템 도입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유 부장은 "우리 박물관이 추진하는 박물관보존과학센터를 통해 우리문화재 보존과 조사 연구가 지속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심전 안중식 100주기 특별전 '근대 서화, 봄 새벽을 깨우다' 언론공개회에서 칸 트린 스위스 리트베르크박물관 한국 미술 담당 큐레이터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안중식을 비롯해 근대 서화가들의 그림과 글씨, 사진, 삽화 등 100건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2019.04.15 mironj19@newspim.com

국립중앙박물관 배기동 관장은 이날 뉴스핌에 "추파당대사 진영은 1956년 스위스 리트베르크 박물관에 소장됐으나 훼손 등 문제로 지금까지 한 번도 전시된 적이 없다. 해외 박물관에 소장된 한국문화재의 보존·수리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외국 박물관 관계자들은 한국문화재 보존 수리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박물관이 해외 박물관이 소장한 한국 문화재를 보존·수리하면 해외에서도 한국문화재를 볼 수 있을 거다. 이는 한국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배 관장은 해외에서도 문화재 수리보존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귀띔했다. 그는 "게티(박물관)도 해외 문화재 수리, 보존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중국 국가박물관의 경우 문화재 수리 보존 시스템이 잘 구축된 사례다. 현재 우리박물관의 3배의 규모"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스위스 리트베르크 박물관 한국관 담당자  칸 트린은 "보존처리가 성공적으로 끝난 것에 감사하다. '추파당대사 진영'은 우리 박물관이 소장한 유일한 한국 회화작품이다. 진영은 보존 상태가 취약해 한 번도 전시된 적이 없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지원으로 진영의 전문성을 얻었다. 본래의 영광을 되찾아 스위스 관람객에 처음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문화의 인식재고를 위해 수준 높고 문화적으로 중요한 작품을 전시하는 게 특히 중요하다. 가까운 미래에 중요한 한국 문화재 전시를 스위스에서 선보이게 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