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건강기능식품 개발·판매 쉬워진다…규제 31건 손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형마트·백화점 사전신고 의무 폐지
기능 동일한 수입식품 변경신고 허용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개발 및 판매 관련 규제를 대폭 손질한다.

대형마트·백화점 사전신고 의무를 폐지하고 자유판매가 허용되며, 수업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규제도 완화된다.

정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3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방안(V)'을 발표했다.

◆ 일반식품도 '기능성 표시' 허용…동물실험 결과 광고 허용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살펴보면, 우선 대형마트·백화점 등의 건강기능식품 자유판매가 허용된다. 수입건강식품∙일부기능성 변경제품 등 변경신고가 허용되고 온라인폐업신고도 가능해진다.

또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범위도 안전성이 확보된 일부 의약품성분까지 확대되고, 기능성이 추가된 기존원료의 활용기간이 확대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학적 근거가 확보된 일반식품에도 기능성 표시가 허용되고, 신기술 평가기법 도입으로 기능성원료를 인정함에 있어 예측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건강기능식품 광고시 허용범위도 확대되어 동물실험 결과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광고로 활용 가능한 대상자료 검증기관도 대폭 확대된다.

그밖에 신기술(NET) 인증제품의 우수조달물품 지정 신청자격이 '인증후 2년내'에서 '인증후 3년내'로 확대되고 드론 비행훈련장의 부지조건도 구체화되고 편리성이 높일 계획이다.

◆ 시행규칙·고시 30건 상반기 손질…생명·안전규제는 충분한 의견수렴

이번 대책은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혁신성장 옴부즈만, 기업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과제를 도출했다. 개인이나 기업에게 작지만 절벽으로 다가오는 현장규제를 해결하는 규제혁신 시리즈 중 다섯 번째 대책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는 건강기능식품의 개발·제조·판매 등 제반 규제를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분야별로 보면, 시장진출입 활성화(8건), 신제품 개발 활성화(4건), 기능성 표시제 개선(5건), 마케팅 경쟁력 제고(5건), 신산업 분야(9건) 등이다.

올해 상반기 중 시행규칙 등 행정입법을 통해 6건을 해결하고, 고시·지침·유권해석 등을 통해 24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다만 생명∙안전 관련 과제는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하반기 중 개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속적인 현장밀착형 규제혁신을 통해 혁신성장을 유도할 수 있는 기업환경을 조성해 기업이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미 발표된 과제도 실제 현장에서 문제가 해결됐는지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