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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뉴욕모터쇼서 전기차 콘셉트카 '하바니로' 첫 공개

기사입력 : 2019년04월18일 14:34

최종수정 : 2019년04월18일 14:35

트윈 전기 모터 탑재, 1회 충전 시 482Km 이상 주행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 = 기아자동차가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개막한 '2019 뉴욕 국제 오토쇼(뉴욕모터쇼)'에서 전기차 콘셉트카 '하바니로'와 스팅어GT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가 이번에 공개한 하나비로는 중남미의 매운 고추 이름인 '하바네로'에서 이름을 따왔다.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법인 수석부사장(COO)은 "'하바니로' 콘셉트카는 기아차가 향후 선보일 전기차 모델의 방향성을 담고 있다"며 "디자이너들의 자유분방한 아이디어를 '하바니로'에 최대한 반영해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관념을 깨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하바니로(HabaNiro) 콘셉트카.[사진=기아자동차]

'하바니로'는 트윈 전기 모터가 탑재된 EV 크로스오버 콘셉트카로, 1회 충전시 482km(약 300마일) 이상 주행할 수 있다. 또, e-4WD 시스템 및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기존 니로 EV의 장점을 계승하는 한편, 오프로드 주행까지 거뜬히 수행해내는 전천후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스팅어GTS도 글로벌 최초로 선보였다.

스팅어 GTS는 기존 후륜 구동 시스템(RWD)이 적용된 모델과 함께 기아차가 새롭게 개발한 다이나믹 사륜 구동 시스템(D-AWD)이 적용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다이나믹 사륜 구동 시스템(D-AWD)에는 드리프트 모드가 추가로 탑재되어 폭발적인 주행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운전자는 주행모드를 선택해 뒷바퀴에 전달되는 동력을 조절할 수 있는데, 드리프트 모드의 경우 최대 100%의 동력을 뒷바퀴로 전달해주므로 보다 역동적이고 짜릿한 주행 감성을 체험할 수 있다.

스팅어 GTS는 올 하반기 미국 시장에서 800대 한정모델로 출시될 계획이다.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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