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최관호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8일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범과 관련해 "근본적인 대책이 있어야 재발방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진주시 한일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진주 아파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조문하기 위해 찾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려면 이런 가해자와 같은 사람들에 대해 여러 가지 복지전달체계나 경찰이나 관계기관이 관리해 나가는 체계들이 지금이 다 칸막이로 되어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운데)가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맨 왼쪽), 조규일 진주시장과 함께 17일오후 진주시 한일병원 장장례식장에 마련된 진주아파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 제공]2019.4.18. |
그러면서 "다행히 관련법이 개정돼서 오는 10월부터는 조현병 환자들에 대한 정보를 관계기관들이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고 지적하며 "그런 부분들과 함께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근본 대책들을 도와 각 시군 그리고 의회와 힘을 합해서 반드시 안전한 경남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사전이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국가와 정부, 지방자치단체, 경찰, 국가 기관에 함께 힘을 모았어야 되는 일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유족들께서 그간 방문한 관계 기관이나 관계자들에게 여러 번 같은 말씀을 하셨는데, 실제로 그런 부분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책임지고 노력해달라는 그런 요청을 받았다"고 소개하며 "조규일 진주시장이 창구역할을 해서 실제 유족들께서 눈에 보이는 그런 피해 대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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