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보 통해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임종석 6억5000만원…작년 7월보다 1억4200만원 늘어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지난 1월 임명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의 재산은 23억8463만원인 것으로 신고됐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1월 2일부터 2월 1일까지 임명 또는 퇴진한 장·차관급 7명을 포함해 고위공직자 68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노 실장의 재산은 23억8463만원으로, 세부적으로 서울 서초구 아파트 4억6100만원, 충북 청주시 흥덕구 아파트와 사무실 각각 8700만원과 6300만원, 충북 청원군 문의면 학교용지와 대지, 배우자 명의의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임야와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임야 등 2억6739만원 등이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와 모친 명의로 총 12억4072만원을 신고했으며, 채무는 주택 구입자금 1억3397만원이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사진=뉴스핌 DB] |
강기정 정무수석의 재산은 6억919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북구 문흥동 아파트 1억7000만원,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와 모친 명의로 5억292만원을 신고했다. 주식은 광주시민프로축구단과 한겨레신문 등 200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의 재산은 6억9192만원이었다. 서울 마포구 아파트 7억1200만원, 모친 명의 서울 성북구 아파트 2억5300만원, 예금은 4억7800만원이었으며, 채무는 5억2400만원인 것으로 신고했다.
이밖에 지난 1월 임명된 청와대 비서관급 공직자의 재산도 공개됐다.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은 총 14억 5800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조성재 고용노동비서관은 15억5000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출마 등의 사유로 청와대를 떠난 전직 인사들의 재산도 공개됐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재산은 지난해 7월에 비해 1억4200만원 늘어난 6억4945만원을 신고했다. 그는 2006년식 그랜저TG 차량을 매도하고 2016년식 싼타페 2500만원도 신고했다.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은 재산이 2억2300만원 증가한 23억8700만원, 한병도 전 정무수석은 1억1900만원 늘어난 6억500만원을 신고했다. 권혁기 전 춘추관장의 재산은 8억4011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