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3기 남양주 왕숙신도시 특화전략 세운다

기사입력 : 2019년04월26일 14:01

최종수정 : 2019년04월26일 14:01

10월 지구지정..내년 초까지 특화전략 마련
수도권 30만가구 신규 공급 중 남양주에 9만가구 집중
단계별 주택공급계획·기반시설 사업추진방안 구상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3기 신도시로 조성되는 남양주 왕숙지구의 특화 전략을 세운다. 왕숙신도시의 정체성을 살려 지금까지 세워진 1,2기 신도시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오는 10월 3기 신도시의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 지구계획을 승인할 방침이다. 남양주에 왕숙신도시 뿐만 아니라 진접2지구, 양정역세권에 이어 추가 공공택지 지정도 예정돼 있어 주변 주택공급 상황을 감안한 단계적 공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내년 초까지 '왕숙신도시 전략적 사업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남양주 왕숙1지구(왼쪽)와 왕숙2지구 토지이용구상안 [자료=국토부]

정부가 수도권에 조성키로 한 30만가구 규모의 공공택지 중 30%인 9만여가구가 남양주에 들어선다.

이 중 6만6000가구 규모의 왕숙지구를 중심으로 왕숙1지구 북단에 들어서는 진접2지구(129만㎡), 왕숙2지구 남단에 들어서는 양정역세권지구(206만㎡), 또 공개되지 않은 공공택지(21만㎡)까지 모두 4곳의 공공택지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계획에 주택수요를 감안한 연차별 주택공급계획과 기반시설 설치, 단계별 사업추진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왕숙신도시를 기존 신도시와는 차별화된 미래도시로 계획하기 위한 새로운 특화전략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전략과 기본구상, 사업화방안이 담긴다. 이를 내년 상반기 중 예정된 지구계획 수립에 반영할 수 있도록 토지이용 기본구상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왕숙신도시는 진전읍·진건읍 일원에 조성되는 1지구와 일패동·이패동 일원에 들어서는 2지구로 나뉜다. 왕숙1지구는 총 면적 889만㎡ 부지에 13만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5만3300가구가, 왕숙2지구는 총 면적 245㎡ 부지에 3만17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만2700가구가 각각 들어선다.

국토부는 왕숙1지구를 경제중심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진접선(4호선 연장) 풍양역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신설역이 들어서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산업시설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GTX-B 역사 중심으로 판교제1테크노밸리의 2배 규모인 140만㎡의 자족용지를 조성하고 이 곳에 29만㎡ 규모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지원허브를 조성하고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도시첨단산단은 지방세인 취득세와 재산세를 각각 50%, 35%씩 5년간 감면하는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왕숙2지구에는 문화예술마을, 청년문화공간이 들어선다. 남양주시는 자체적으로 왕숙1지구를 스마트그리산업 중심지로, 왕숙2지구를 마이스(MICE)산업 중심지로 각각 육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주거단지는 신혼희망타운을 비롯해 왕숙천, 스마트팜과 연계된 저층형 신주거단지로 계획된다.

LH 관계자는 "왕숙신도시를 1,2기 신도시와 차별화된 신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검토하는 단계"라며 "특화방안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왕숙신도시를 대변할 수 있는 도시브랜드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