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식음료·의류업, 표준계약서 사용 저조…공정계약 '사각지대'

기사입력 : 2019년04월28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4월28일 12:00

공정위, 대리점거래 실태조사
"표준계약서 보급 강화"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식음료업과 의류업 분야는 정부가 권장하는 표준계약서 사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음료업과 의류업 관련 대리점은 공정계약 사각지대에 있는 셈이다.

2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의류·식음료·통신 등 3개 업종 대리점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식음료 업종에서 표준계약서를 사용했다고 답한 응답률은 16.1%에 그쳤고 미사용이 62.3%에 달했다.

의류업종에서 표준계약서를 사용했다고 답한 응답률은 25.4%에 머물렀다. 반면 표준계약서 미사용 응답률은 72.3%다. 통신 분야 표준계약서는 아직 보급되지 않아서 관련 조사 결과가 없다.

공정위는 불공정한 약관 내용이 들어간 계약서 사용을 막기 위해서 표준계약서를 만들었다. 표준계약서는 공정거래를 위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이라는 얘기다.

표준계약서 사용률이 낮지만 현재까지 식음료·의류·통신업종의 불공정거래 경험은 낮았다. 불공정거래 경험이 없다는 답한 응답률은 식음료 75.4%, 의류 61.4%, 통신 59.8%다.

공정거래위원회 [뉴스핌 DB]

불공정거래 행위 유협에서도 업종별로 차이가 났다. 식음료는 반품 관련 불이익 제공(9.5%) 등의 응답이 많았다. 유통기한이 짧은 상품 특성과 재판매 거래 위주라는 특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의류는 판매목표 강제(15%) 응답이 많았다. 통신은 판매목표 강제(22%)와 수수료가 적게 지급되는 등의 불이익(12.2%) 응답률이 높았다.

개선 희망사항으로 식음료는 반품 조건 개선을 꼽았다. 의류는 인테리어 시공업체 선정 및 재시공 기간 개선을, 통신은 영업 수수료 및 수익 정산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는 의견이 많았다.

공정위는 불공정거래 개선을 위해 업종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표준계약서 보급 확대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공정위는 "표준계약서의 불공정거래 억제 효과를 감안할 때 표준계약서 보급 확대를 통해 공정한 계약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며 "표준계약서 사용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하반기에는 공급업자 단체와 연계한 대규모 설명회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정위는 "신규 업종을 대상으로 업종별 대리점거래 실태조사를 실시해 해당 업종에도 표준계약서 보급을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