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新실손보험, 이달부터 보험료 할인제도 시행…연간 할인액 157억

기사입력 : 2019년04월29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4월29일 12:00

3분기 중 '시각자료' '보험료 세분화' 등 계약갱신 안내장 개정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이달 이후부터 신(新)실손의료보험 가입자들 보험료가 할인된다.

신실손의료보험은 과잉진료와 같은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기본형 + 특약(도수치료·비급여주사·비급여 MRI)' 구조로 개편된 상품으로, 지난 2017년 4월1일 도입됐다. 기존 실손보험보다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자료=금융감독원]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 4월1일 이후 새로 가입한 신실손의료보험 계약자 중 과거 2년간 보험금을 수령하지 않은 가입자들 보험료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예컨대 2017년 4월18일 계약을 맺은 계약자가 갱신 2년차인 2019년 4월18일까지 보험금을 한번도 수령하지 않았으면 대상이 된다.

2년 전 신규 체결돼 현재(2019년 4월)까지 유지되고 있는 신실손의료보험 8만3344건 중 보험료 할인이 적용되는 계약은 67%인 5만6119건이다. 이들이 할인받는 보험료는 갱신보험료의 10% 수준인 8억8000만원. 연간으로 대상을 넓히면 보험료 할인금액은 총 157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보험료 할인은 40대, 남성이 많이 받게 될 전망이다. 신실손의료보험 할인 대상자의 성별은 남성이 54%로 여성보다 높았다. 연령대는 40대 비중이 18.5%로 가장 높았고, 20대 18.1%, 30대 16.1% 등의 순이었다. 이는 해당 보험에 대한 가입비중과 유사하다.  

금감원은 실손의료보험 갱신시 보험료 할인액 등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올해 3분기 중 '계약갱신 안내장'을 개정하는 등 소비자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갱신보험료를 △할인 전 보험료 △보험료 할인액 △할인 후 최종 보험료로 각각 구분해서 기재한다. 계약자가 '실손의료보험료 할인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도에 대한 설명과 갱신후 보험료 현황 등을 시각자료 등으로도 안내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할인제도를 제대로 안내하기 위해 내부지침(상품공시자료시행세칙 등)을 개정·시행할 예정"이라며 "금감원은 소비자들이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할인제도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지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