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남도 순천시·남포특별시 '경제행보'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 매체가 김재룡 신임 내각 총리의 첫 외부활동을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김 총리가 평안남도 순천시와 남포특별시에 있는 경제현장을 시찰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와 금성트랙터공장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단위를 둘러봤다”고 보도했다.
김재룡 북한 내각 총리.[사진=조선중앙tv 캡쳐] |
통신은 그러면서 김 총리가 “공장들을 돌아보며 기술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총리는 순천 인비료공장 건설장과 ‘탄소 하나 화학공업’ 창설을 위한 대상 건설장 등도 시찰했다.
김 총리가 새로운 내각 총리가 된 뒤 공개적으로 외부활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총리의 ‘경제시찰’을 보도하며 일명 자력갱생을 강조하는 선전 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김 총리는 지난 11일 열린 재14가 최고인민회의 제1차 회의에서 새 내각 총리로 지명됐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