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2Q 전망] 대림·대우, 실적전망 '흐림' vs 현대 '맑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대 건설사 2Q 매출·영엽익, 전년비 평균 13.6%, 9.3% 감소 전망
대우건설, 해외수주 경쟁력..대림산업, 건축·주택 이익률 개선 관건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시공능력평가 5위권 건설사들이 올해 2분기 실적을 놓고 명암이 교차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림산업, 대우건설은 국내 주택경기 부진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외형 축소가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국내외 수익성 개선으로 5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올 2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관측된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5대 건설사들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평균 13.67% 감소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평균 9.3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삼성물산, 대림산업, 대우건설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건설부문 포함 전사 매출이 올 2분기 7조7282억원으로 전년대비 2.52% 감소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758억원으로 전년대비 27.0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은 5대 건설사 중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만큼 2분기 실적에서도 주택경기 둔화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림산업은 올해 2분기 매출 전망치가 전년대비 20.03% 감소한 2조3646억원이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대비 14.38% 감소한 1926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우건설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6.52%, 21.9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2조1778억원, 1262억원이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실적 감소에는 주택부문 매출 감소 영향이 가장 커 보인다"며 "올해 대우건설 실적에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는 (주택경기 둔화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해외수주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림산업은 건축·주택 부문의 이익률 개선이 올해 실적에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올해 자체사업 현장인 평택 소사벌과 세종2차의 매출이 인식된다면 주택 부문 이익률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GS건설은 매출은 줄겠지만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GS건설의 올해 2분기 매출은 2조8775억원으로 전년대비 19.66%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79억원으로 1년 전보다 3.96%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현대건설은 5대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건설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4조25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38% 높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87% 증가한 2493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문가들은 현대건설이 국내 대형 건축사업과 해외사업 수주를 비롯해 실적에 긍정적 요소가 많다고 진단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프로젝트(약 3조3000억원),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2조6000억원)을 비롯한 대형 사업을 앞두고 있다"며 "이들 사업장 착공으로 매출이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에 이라크 유정 물 공급시설(26
억달러)과 사우디 마르잔 가스(16억달러), 알제리 복합화력발전(7억달러) 수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올해 해외수주 목표치(연결재무제표 기준 13조원, 별도재무제표 기준 7조7000억원)를 초과 달성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5대 건설사들은 올해 1분기 실적 결과가 대체로 부진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104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4.2% 감소했다.

GS건설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1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0.9% 줄었다. 대우건설은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98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9%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1% 감소한 2052억원으로 집계됐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