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인터뷰] 미륵사지 석탑과 20년…김현용 학예연구사 "이 일이 좋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미륵사지 석탑 복원 20년 작업 참여
석탑 해체부터 준공식까지…20대 청년이 40대 가장으로
역사 선생님이 꿈이던 김현용 연구사 "이 일을 좋아한다”

[익산=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대에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 사업에 참여했던 청년이 어느덧 40대가 돼 준공식까지 마무리하게됐다. 미륵사지 석탑의 온전한 모습이 갖춰지는 동안 청년 역시 한 가정의 가장으로, 문화재연구소의 학예연구사로 성장했다. 아르바이트로 익산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 복원에 입문했다 준공식까지 책임진 국립문화재연구소 김현용(43) 학예연구사의 이야기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30일 익산 미륵사지터에서 진행된 익산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 준공식에서 "20년 전 청년의 얼굴로 온 그는 장년이 됐다. 뜨거운 20년의 세월을 지낸 오늘의 미륵사 탑을 여러분께 다시 돌려드린다"고 축하했다.

축사를 위해 참석한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 역시 "20대에 아르바이트로 들어왔다 문화재 정비현장 팀장에 학예사까지 된 김현용 학예사님을 비롯한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익산=뉴스핌] 미륵사지 석탑(국보 11호) 앞에서 국립문화재연구소 김현용 학예연구사 2019.04.30 89hklee@newspim.com

국내 문화재 보수·복원 사례 중 최장 기록을 세운 미륵사지 석탑 곁에는 늘 김현용 학예사가 함께했다. 현장에서 만난 그는 "만감이 교차한다. 오늘은 점심을 먹다 몰래 눈물을 흘렸다"고 다사다난했던 20년을 회고했다. 복원된 석탑 앞에 선 그는 사진 촬영 중에도 "죄지을 일로 남지 않아야 할텐데"라며 떨리는 마음을 내비쳤다.

"오늘 준공식으로 석탑을 공개함으로써 계획된 미륵사지 석탑 복원·보수정비는 완료됐습니다. 만감이 교차합니다. 짐을 덜었다는 생각도 들면서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앞으로도 복원된 석탑을 계속해서 지켜봐야하는 입장이라 그런가 봅니다."

[익산=뉴스핌] 정일구 기자 = 30일 오후 전북 익산시 미륵사지에서 '익산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20년에 걸친 해체·보수 작업을 마무리한 현존하는 국내 최고·최대 석탑인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부재 1627개를 짜 맞춰 새롭게 완성했다. 2019.04.30 mironj19@newspim.com

원광대학교 건축학과 4학년이던 그는 2000년 익산 미륵사지 석탑 해체 모형 관련 아르바이트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은 전라북도 소속 연구조사원으로,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로 미륵사지 석탑 보수작업에 동참했다. 역사 선생님을 꿈꾸던 그는 20년간 문화재 복원에 힘을 쏟았다.

"2000년 당시 모형 해체 작업을 돕는 아르바이트생으로 참여했어요. 이듬해 전라북도 연구원 채용에 지원했고 이후 이 연구소가 국립문화재연구소로 승격됐습니다. 이후 2007년 학예연구사 시험에 합격해 이곳 익산에 발령 받아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에 함께하게 됐죠. 역사를 워낙 좋아해 역사 선생님이 꿈이었는데 문화재 복원을 하다보니 제 적성에 딱 맞았어요. 이 일을 계속해야겠다 싶었죠."

미륵사지석탑 복원 20년, 강산이 두 번 바뀌는 시간이다. 그간 정말 다사다난했다. 위기의 순간이 있었느냐고 물으니 단번에 '2007년 검찰 압수수색'이라고 답했다. 당시 전주지검은 횡령혐의로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사업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익산=뉴스핌] 정일구 기자 = 30일 오후 전북 익산시 미륵사지에서 열린 '익산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 준공식'에서 모습을 드러낸 서탑(오른쪽)과 동탑이 공개되고 있다. 20년에 걸친 해체·보수 작업을 마무리한 현존하는 국내 최고·최대 석탑인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부재 1627개를 짜 맞춰 새롭게 완성했다. 2019.04.30 mironj19@newspim.com

"문화재발굴재단 비리가 터지면서 검찰 압수수색이 이곳까지 들어왔습니다. 조사 기간이 길어지고 언론 분위기도 좋지 않았어요. 그러면서 예산을 잘못 쓴 것 아니냐는 비난이 있었죠. 그때가 가장 위기였습니다 넉달 동안이나 작업을 할 수가 없었으니까요. 결론은 무혐의였습니다(웃음)."

미륵사지 석탑은 7층 이상의 원형을 입증할 실체적 근거가 남아있지 않아 기록상으로 남은 6층까지 복원됐다. 김 학예사는 추정이 아닌 역사적 기록에 근거한 복원이라는 것에 의미를 뒀다.

"일반 관람객이 이곳에 오면 동측 석탑 형태는 돼줘야 복원이 됐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번에 복원된 국보 제11호를 보면 복원이 덜됐다고 느끼기도 하겠죠. 국보이고 세계문화유산인 미륵사지 석탑은 저희가 확인할 수 있는 역사적 부분까지 참고해 복원한 것입니다. 국제적으로 문화재 복원을 할 때 '추정이 되는 순간부터 멈춰라'는 말이 있어요. 이를 잘 반영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서측 탑을 복원한다면 동측 탑의 형태와 비슷할 수는 있을 겁니다."

[익산=뉴스핌] 정일구 기자 = 30일 오후 전북 익산시 미륵사지에서 '익산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20년에 걸친 해체·보수 작업을 마무리한 현존하는 국내 최고·최대 석탑인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부재 1627개를 짜 맞춰 새롭게 완성했다. 2019.04.30 mironj19@newspim.com

오는 5월 중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미륵사지 석탑 복원과 관련한 포럼이 진행된다. 이에 대해 김현용 학예연구사는 "5월 10일 고궁박물관에서 오후 1시 미륵사지 석탑 준공 기념 포럼이 열린다. 미륵사지 석탑 복원 내용을 공유하고,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우리나라 문화재 수리 정책, 수리 방향성, 문화재 보존 재료 기술, 구조 보강 관련 주제 발표 등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김 학예사는 대전에 있는 국립문화재연구소로 돌아간다. 그는 연말까지 보고서 정리를 마무리한 후 미륵사 전체 복원에 대한 연구도 이어갈 예정이다.

"미륵사지 터의 3차까지 정비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미륵사 복원에 대한 연구는 천천히 해나가야할 겁니다. 창건 당시 어떤 모습이었는지 국내외 고증 연구를 하는 겁니다. 연구소 입장에서는 학술적인 것이죠. 결과가 나오면 복원 여부를 정할 수 있을 겁니다. 일단 학술적으로 기초적인 작업을 하는 겁니다. 학술 연구를 정확하게 해야 복원과정에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또한, 미륵사 내 목탑의 경우 복원 불가능에 가깝지만 일단 저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나가야겠죠."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