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마스터스', 켑카 '디펜딩 챔피언', 몰리나리 지난해 '디 오픈' 우승
PGA 챔피언십, '흥행 그룹' 조 편성 관례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타이거 우즈의 1·2라운드 동반자가 결정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는 16일 밤(한국시간) 미국 뉴욕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블랙코스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 브룩스 켑카(28·미국), 프란체스코 몰리나리(36·이탈리아)와 동반 라운드에 나선다.
PGA 챔피언십은 올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우즈,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켑카 그리고 지난해 '디 오픈' 우승자 몰리나리를 한 조에 편성하는 등 관례에 따라 앞서 열린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을 같은 조로 묶는 '흥행 그룹'을 편성했다.
타이거 우즈가 켑카와 몰리나리와 동반 라운드를 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을 '달 착륙'에 비유하기도 한 PGA 세스 워 대표는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은 달 착륙과 같다. 우즈 효과로 인해 우리 대회의 입장권 판매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만족해 했다.
매년 8월에 열리던 PGA 챔피언십은 올해부터 5월에 열로 앞당겨졌다. 워 대표는 "마스터스가 열린 이후 골프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시기로 대회 날짜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PGA 투어 메이저는 4월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5월에는 'PGA 챔피언십', 6월에는 'US 오픈', 7월에는 '디 오픈' 등 대회가 매달 열리게 됐다.
타이거 우즈는 PGA 챔피언십 출전을 앞두고 휴식기를 갖고 있다. 우즈는 PGA 챔피언십에 출전해 생애 16번째 메이저 우승과 개인 통산 82승 사냥에 나선다.
2018 '디 오픈' 우승자 프란체스코 몰리나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 [사진=로이터 뉴스핌]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