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6433대·수출 3만2809대
스파크·말리부 등 주력 라인업이 내수 실적 견인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한국지엠(GM)이 지난 4월 한달 동안 3만9242대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6433대를 판매하며 2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말리부. [사진=한국지엠] |
한국GM은 지난달 내수 6433대, 수출 3만2809대 등 총 3만9242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9.6%,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볼트 EV 등 쉐보레의 주력 제품 라인업이 고루 선전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스파크와 말리부는 각각 2838대, 1151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8.5%, 99.8%의 증가율을 보였다.
쉐보레는 지난달 말 선수금 없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스파크와 말리부 디젤 모델에 한정해서는 각각 최대 36개월, 최대 48개월 전액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했다.
또 쉐보레 트랙스는 총 1057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월 대비 120.7% 증가,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트랙스는 래퍼, 유튜버 그래피티 아티스트, 패션모델 기무 등과 협업을 통해 국내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쉐보레 볼트 EV는 총 452대가 판매됐다. 볼트 EV는 전시장을 전국 150개 대리점으로 확대, 올 상반기까지 전기차 전문 정비 기술력과 장비를 갖춘 전용 서비스센터를 전국 100여개로 두 배 가까이 늘릴 계획이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의 최근 내수 상승세의 근간은 뛰어난 상품력을 자랑하는 쉐보레의 제품에 있다"며 "이달 선수금 없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확대 등 고객 최우선 정책에 기반한 풍성한 혜택을 마련한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쉐보레 제품을 부담없이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