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출발해 멕시코로 향하던 민간 제트기가 추락해 14명이 사망했다고 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멕시코 북부 코아우일라주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라스베이거스 매캐런 국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저녁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 몬테레이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민간 제트기가 실종된 지 하루 만에 코아우일라 몽클로바시에서 208k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사고 제트기는 코아우일라주에서 관제탑과의 교신이 끊긴 뒤 실종돼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였다.
멕시코 일간 레포르마는 추락 제트기에 승객 11명과 승무원 3명이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고, 탑승자 전원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코아우일라 주정부는 당초 비행 계획에는 2명의 조종사와 승무원 1명을 포함한 13명의 탑승자만이 기록돼 있으며,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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