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8일 오전 7시 경부터 일본항공(JAL)의 여객시스템이 장애를 일으켜 자동 탑승 수속이 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네다(羽田)공항, 오사카(大阪)공항 등 일본 각지의 공항에서 일본항공의 자동 탑승 수속이 이루어지지 않아 운항 지연 등의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오전 일본항공(JAL)의 여객시스템 장애로 자동 탑승 수속이 이루어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NHK 캡처] |
일본항공 측은 장애 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8시 현재 기준으로 언제 복구가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 있어 운항 지연 등의 여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전일에는 간사이(関西)국제공항을 출발해 중국 상하이(上海)로 가던 일본항공 897편 보잉 737-800 여객기가 유압계의 결함을 알리는 경고등이 점등돼 이륙 한 시간 만에 긴급 회항하는 사고가 있었다.
여객기에는 13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활주로 유도로에 기름이 흐른 흔적이 있다는 점에서 여객기에서 연료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름 제거 작업을 위해 간사이공항 B활주로가 약 1시간 정도 폐쇄됐다.
일본항공(JAL) [도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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