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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인영 원내대표 후보 "총선 승리 위해 나부터 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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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인영 의원이 총선 승리를 위해 본인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8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선거에서 정견 발표에 나선 이 의원은 "요즘 만나는 분마다 다음 총선, 민주당이 쉽지 않다고 걱정 한다"며 "'이 정도의 정당지지율에, 나 정도의 인물이면 당선되겠지?' 그럴 수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런데 솔직히 안일한 생각"이라며 "우리는 변해야 하고 변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국회 정론관 앞에서 '원내대표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zunii@newspim.com 2019.04.21

이 의원은 또 "공정하고 균형감 있는 공천으로 총선에 기여하겠다"며 "공천에서 편파성 시비가 일어나면 총선 결과는 불을 보듯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2년에 민주당은 공천 논쟁에 휘말려 이길 선거를 졌고, 2016년에는 자유한국당이 진박감별에서 ‘옥새들고 나르샤’로 폭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공천은 불편부당해야 한다"며 "단 하나의 불공정도 없도록 의원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원내대표가 되면 무조건 민생경제에 집중하겠다"며 "이대로 민생이 무너지면 내년 총선에서 상점과 식당을 들렀을 때 선거 캠페인이 가능할지, 정말 예측하기 힘들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이 의원의 정견 발표 전문이다.

말 잘듣는 남자 이인영입니다.
원내대표에 출마한다니까,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너부터 바꾸라 하셨습니다.
보십시오, 머리부터 바꿨습니다. 벌써 말 잘 듣지 않습니까?
염색하면 찍어준다는 유혹도 있었지만, 너의 변화를 입증하라는 주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발끝까지도 바꾸려고 합니다. 정치라는 축구장에서, 레프트 윙에서 옮겨 중앙 미드필더가 되겠습니다.
5월 4일, 진보정치의 정신적 기둥, 문익환 목사님, 김근태 의장님 묘소를 들렸습니다. 이제 중원에서 뛰겠다고 고백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은 역사의 약속입니다. 촛불 시민혁명의 완성은 국민의 명령입니다. 그래서 총선승리가 지상최대의 명령인 시간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총선에서 승리해야 의원님들도 살아서 돌아오십니다. 변화와 통합의 길로 나가야만 총선에서 승리합니다.

요즘 만나는 분마다 다음 총선, 민주당이 쉽지 않다고 걱정 하십니다.
“이 정도의 정당지지율에, 나 정도의 인물이면 당선되겠지?”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안일한 생각입니다. 우리는 변해야 합니다. 변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저부터 변화를 결단합니다. 제 안의 낡은 관념, 아집부터 불살라 버리겠습니다.
저의 신념과 가치보다 우리 모두의 이해를 대변하겠습니다. 실용과 중도를 저들에게 내주지 않고 우리 것으로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오래 생각했으니 망설임도 없습니다. 미래로 가는 길이기에 주저함은 더더욱 없습니다. 자유한국당이 극우로 갈 때 신속하게 중원을 장악하고 총선에서 승리하겠습니다.

세 가지 잘하면 승리합니다. 첫째 민생의 성과를 만들어 문재인정권 심판론을 선제적으로 무력화 시키겠습니다. 둘째 보수보다 먼저 혁신해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습니다. 셋째 더 넓은 리더쉽의 통합으로 자유한국당 보다 더 강력한 단결을 이루겠습니다.

지금이 바로 문재인이란 가치로 하나되어 정권교체를 이룩한 용광로 감성을 회복할 때입니다. 주류 비주류가 없는 완전한 융합을 다시 이뤄야 합니다.
아주 공정하고 균형감 있는 원내대표를 오늘 선출하면 됩니다. 이인영의 선택은 치우침이 없는 길입니다. 당내부터 더 큰 통합을 이루는 길입니다.
저를 선택하시면 이해찬 대표님을 중심으로 개혁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다양성 포용성 역동성을 갖추고 더 강력한 여당을 만들 수 있습니다. 내부의 단결을 극대화하여 총선승리의 강력한 진용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공정하고 균형감 있는 공천으로 총선에 기여하겠습니다. 공천에서 편파성 시비가 일어나면 총선 결과는 불을 보듯 어려워집니다.
2012년에 우리당은 공천 논쟁에 휘말려 이길 선거를 졌고, 2016년에는 자유한국당이 진박감별에서 ‘옥새들고 나르샤’로 폭망했습니다.
우리의 공천은 불편부당해야 합니다. 단 하나의 불공정도 없도록 의원님들과의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원내대표가 되면 무조건 민생경제에 집중하겠습니다. 이대로 민생이 무너지면 내년 총선에서 상점과 식당을 들렀을 때 선거 캠페인이 가능할지, 정말 예측하기 힘듭니다.

핵심은 자영업, 중소기업, 청년대책입니다. 중소기업육성기금부터 한껏 키우겠습니다.
김진표 대표님의 지론 그대로 융자중심에서 투자중심으로 금융을 개혁하고 대책을 만들겠습니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자영업과 중소기업에게 금융지원의 길을 확대하겠습니다.
정부가 시중 은행들과 25조 규모의 자금을 형성해, 250개 지역구에서 평균 1천 명의 자영업 중소기업자들이, 3천만 원에서 1억 원 씩 실질적 도움을 받도록 설계하겠습니다. 확실한 체감효과가 날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정의이고, 착한 성장, 좋은 성장(Good growth)의 길이라 확신합니다. 4대강에 25조를 퍼부은 나라가 왜 민생에는 투자를 못합니까?
훗날 우리의 이 길이 민주당의 뉴딜 제1장, ‘민생 뉴딜’로 기록되길 바랍니다.

혁신 경쟁에서 승리하겠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복지 평화 경제민주화를 주창했습니다. 시대의 요청이었고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이슈를 더 새롭게 확장해야 합니다. 젊은 층의 요구를 더 민감하게 수용해야 합니다.

프랑스의 디지털경제장관은 38살의 새드리크 오입니다. 한 마디로 박주민 김해영 강병원 강훈식 김병관 박용진 이재정 전재수 제윤경 의원님이 그보다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당의 70년대 생 의원님들의 이름은 / 우리당의 또 다른 이름 / ‘미래’입니다. 여러분들이 미래행동그룹을 조직하시면 저는 돕겠습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3D프린터, 자율주행, 드론, 로봇, 공유경제 등이 몰고올 4차 산업혁명시대의 과제들을 주도하시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규제가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의 출현에 제약이 된다면 최운열 의원님의 제안대로 규제빅딜을 추진해서 길을 열어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러분의 심장은 핀란드에서 시작한 기본소득의 준비도 절대로 잊지 않으실 거라 확신합니다.
의원님들은 우리당이 미래세대와 연대하는 징검다리가 되실 겁니다.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한층 더 과감해야 합니다. 세종시로 국회이전 국회분원의 추진, 접경지역의 평화특구 지정, 대구K2 공항이전 지원, 김해공항 확장사업 재검증, GTX-B의 추진 등 지역마다 발전전략을 만들어 총선에서 국가혁신의 더 큰 지평을 열겠습니다.

홍영표 대표님 고생하셨습니다. 패스트 트랙의 시작으로 개혁의 물꼬를 트셨습니다. 원내대표단의 헌신과 의원님들의 단합된 힘으로 우리는 승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가 더 중요합니다. 자유한국당과 합의를 통해 선거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부당하게 유탄을 맞는 의원님들도 없어야 합니다. 그 지혜를 여기 계시는 128명 의원님들, 한분한분을 만나 긴밀히 협의하며 마련하겠습니다.
공수처, 검경수사권 조정과 관련해서도 법사위, 사개특위 의원님들의 견해를 존중하겠습니다. 열린마음으로 토론하겠습니다.

당내에는 정말 다양한 의견이 상존하고 있었습니다. 타당한 견해셨고 마땅히 존중받아야 옳습니다. 시간 관계로 의원님들께 얻은 지혜를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어 아쉽습니다.
경선기간 중 개인의 의견보다 집단의 사고(Group thinking)를 모으면 더 많은 정책혁신과 성과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원내대표 개인의 독주를 절대 고독한 결단으로 포장하지 않겠습니다.

의총은 꼬박꼬박 개최하고 무슨 얘기도 다 할 수 있도록 실질화 하겠습니다. 일상에서 소통하기 위해 하루 한 끼는 반드시 의원님들과 개별적으로 나누겠습니다.
당정청 회의와 소통협력의 첫 출발은 상임위가 될 것입니다. 주요정책의 결정은 상임위가 해당 부처를 주도하고, 이견이 생기면 청와대와 빈틈없이 조율하여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도록 당정청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원내대표의 또 다른 이름은 협상이란 점을 잘 압니다. 여당의 품격을 지키면서도 반드시 야당과 공존협치의 정신을 실천하겠습니다. 야당이 아무리 그래도 설득의 정치는 결국 여당의 몫이라는 노웅래 선배님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하기 때문입니다.
원칙에 집착했던 만큼 때로는 놀라울 만한 유연성도 발휘하겠습니다. 탄탄한 국정운영을 바탕으로 일정한 시점이 되면 비쟁점 법안 전체의 Grand bargaining도 추진하겠습니다. 원내대표 협상이 무능해서 총선에서 발목 잡힌다는 얘기, 절대로 나오지 않게 하겠습니다.

5월 5일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대통령님을 참배했습니다. 너럭바위 앞에서 다짐했습니다. 김대중의 길, 노무현의 길, 김근태의 길 그리고 문재인의 길을 반드시 하나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기필코 완전체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오늘이 위대한 민주당(Great Democrats)을 향한 또 새로운 선택의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끝으로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많이 달라졌다, 변했다 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제 인생 최고의 칭찬이었고 기뻤습니다. 진짜로 변한거냐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진짜로 변했습니다.)
약속합니다. 까칠한 이인영이 아닌 선후배의 중간에서 심부름 잘하는 이인영이 되겠습니다. 부드러운 이인영이 되겠습니다. 그렇게 하나가 되고 함께 이기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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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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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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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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