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뇌물수수 및 별장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9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김학의 사건 검찰 수사단이 출범한 지 41일 만에 첫 소환이다.
김 전 차관의 검찰 소환은 이번이 두 번째지만 공개 소환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전 차관은 지난 2013년 별장 성범죄 의혹으로 한 차례 비공개 소환돼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김 전 차관은 지난 2005~2012년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 및 향응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윤씨로부터 강원 원주 소재 별장 등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 등도 있다.
검찰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6차례 불러 조사하면서 김 전 차관의 뇌물 혐의와 관련한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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