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인영, 야4당 원내대표 상견례 "모두 국회 정상화 동의"

기사입력 : 2019년05월09일 17:25

최종수정 : 2019년05월09일 17:42

"색은 다르지만 모두 국회 정상화 시급하다는 의견"
정춘숙 "모두가 동의한만큼 빠른 시일내 정상화될 것"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야4당 원내대표와의 상견례 자리에서 ‘협치’를 강조하며 국회 정상화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 원내대표는 9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를 잇따라 만났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인영 원내대표는 후보 셋 중 가장 가깝다고 느껴지던 사람”이라며 “국민의 말씀을 잘 듣다보면 우리가 할 수 있는 면적과 폭이 넓어질 수 있는 만큼 국민들이 원하는 국회를 만들자”고 인사말을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만나 환하게 웃고 있다. 2019.05.09 yooksa@newspim.com

이 원내대표는 “국민의 목소리를 잘 듣고 야당의 목소리도 경청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지금의 갈등 정국을 풀 수 있는 지혜를 최대한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강원 산불과 포항 지진 등 추가경정예산에 포함된 항목을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나 원내대표도 이미 말했듯 산불이나 지진은 반드시 처리돼야 하는 일들”이라며 “가능하다면 5월 임시국회를 열어 민생을 챙기는 국회 본연의 역할을 생각하면서 왔다”고 말했다.

이에 나 원내대표는 “해야할 일이 참 많은데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을 태우기까지 어떤 것이 국민을 위한 것인지를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는 “밥 잘 사주는 누나가 돼야겠다”고 농을 던지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만나 환하게 웃고 있다. 2019.05.09 yooksa@newspim.com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를 위한 방안으로 개헌 논의를 제안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권력구조 개편 등 개헌 논의를 선거법과 함께 논의해 한국당을 국회로 복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원내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말한 경철의 협치 정신이 절실한 상황이다”라며 “야당을 존중하는 협치를 통해 한국당을 국회로 하루빨리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5.18 진상규명위원회 출범을 촉구했다. 장 원내대표는 “4당 원내대표가 협의해 5.18 왜곡처벌 특별법과 진상규명위원회법을 합의했는데 5.18 이전에 마무리 될수 있도록 물꼬를 터달라”며 당은 다르지만. 물밑에서 적극 성원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적극적이고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부탁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 원내대표가 정부와 은행이 25조원 규모 자금을 조성해 자영업자·중소기업·청년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하자 했는데 동의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 여당이 재분배에 중점을 둔 재정정책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제1당 원내대표로서 국회 정상화 소임을 무겁게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추가경정예산이나 민생현안 과제가 있는 만큼 정 안되면 다음주 원내대표 경선을 끝낸 4당이라도 출발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야4당은 모두 국회 정상화의 필요성에 동의했다”며 “오늘 야4당 원내대표 방문이 형식적인 상견례에 그치지 않고 민생 현안 해결의 첫 단추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변인은 또 "첫 상견례 자리인 만큼 서로 요구조건을 내걸기보다는 차차 만나면서 깊이있는 이야기를 해 나가자고 했다"며 "모두 시급하다고 말하는 만큼 오래 걸리지 않아 조속한 시간 내로 국회 정상화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with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