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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이인영 찾아가 "추경, 5월 내 처리" 요청

기사입력 : 2019년05월09일 12:17

최종수정 : 2019년05월09일 12:17

홍남기 "예결위원 임기 끝나기 전 5월 내로 끝내주길"
이인영 "야당 원내대표 만나 추경 처리 방안 찾겠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찾아 조속한 추가경정예산 심의·통과를 요청했다.

홍 부총리는 9일 국회를 찾아 이 원내대표를 만나 “절박한 심정으로 추경이 국회에서 조속히 심의돼 통과될 수 있게 협조요청을 드리러 왔다”며 “국회 상황이 어려운 것은 알지만 하루빨리 해주십사 부탁말씀을 드리러 왔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추경에에 국민의 안전을 위한 미세먼지 대책·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비한 선제 대응·포항지진 피해 지원·강원 산불 대책·고용위기지역 확대 등이 포함돼 있다고 조속한 처리를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국회에서 추경안 통과 협조를 위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 대화를 하고 있다. 2019.05.09 yooksa@newspim.com

추경은 심의가 통과되더라도 지방자치단체의 후속 추경 처리가 이뤄져야 집행이 가능하다. 홍 부총리는 “6월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 임기가 다 하고 지자체 후속 추경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국회 심의를 최대한 빠르게 완료해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홍 부총리는 이에 더해 탄력근로제 관련 근로기준법·최저임금제도 개편 등 최저임금법 처리도 함께 부탁했다. 홍 부총리는 “시장에서 간절히 원하는 개정안인 만큼 추경 논의와 함께 처리 법안 리스트 상위에 올려놓고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무너진 민생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은 여야가 떠나 국회가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국회 갈등으로 추경 처리가 늦어져 국민들게 죄송한 만큼 추경을 처리할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야당 원내대표를 차례대로 만나 국회 정상화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홍 부총리도 이날 여야5당 원내대표를 각기 만나 추경 처리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한편 국무회의를 거쳐 지난달 25일 국회로 넘어온 추경에는 공기청정기 보급 등 미세먼지 대응과 재난대비를 위한 안전시설 투자에 총 2조2000억원, 향후 경기침체 우려에 대비한 경기보강을 위한 4조5000억원 등으로 편성돼 있다.

현재 국회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검경수사권 조정·선거제도 개혁 등 신속처리안건 지정 후폭풍에 시달리며 '식물국회'로 회귀 중이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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