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4차 남북정상회담, 北에 재촉 않고 있다…이제 제안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5월09일 23:11

최종수정 : 2019년05월09일 23:11

"美 비핵화, 北 체제보장 원해…최종목표 완전 일치"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제4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우리는 북한에 아직은 재촉하지 않고 있다"며 "이제 북한이 대화할 수 있는 상황이 됐으니 지속적으로 회담을 제안하고 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집권 2년을 맞아 KBS '문재인 정부 2년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 특집대담에 출연해 4차 남북정상회담추진이 지지부진하다는 사회자의 지적에 "지지부진하다고 말하긴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지난해 4월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남북공동성언인 '판문점 선언' 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에 아직은 재촉하지 않고 있다"며 "북한은 외교가 발달된 나라가 아니다. 하노이 이후에 (북한) 나름대로 입장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있었다. 저희는 사전에 일정을 다 파악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그때까진 북한이 회담을 위한 대화를 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판단했고, 이제 북한이 대화 할 수 있는 상황이 됐으니 지속적으로 회담 제안하고 대화로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비핵화 협상에 있어 북미 간 이견에 관해 "우선은 양국이 비핵화 대화 최종 목표에 대해선 완전히 일치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은 북의 완전한 비핵화를 원하고 북한은 자신의 완전한 안전 보장을 원한다"며 "이점에 대해선 서로간 한국까지도 최종 목표지에선 합의가 돼 있는데 문제는 이게 한순간 이뤄질 수 없기 때문에 과정과 프로세스, 로드맵이 필요하고 이 점에서 의견이 맞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