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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판빙빙 공익활동에 열중,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의 변신, 워런 버핏에게 질문한 소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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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5월 6일~5월 10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판빙빙 최근 티베트서 공익 활동에 열중

최근 중국의 톱스타 판빙빙이 시장(西藏,티베트)자치구에서 공익 활동에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SNS와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판빙빙은 얼마 전 의료 단체를 이끌고 시장 자치구의 아리지구(阿裏地區)의 현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의료 검진을 비롯한 공익 활동을 진행했다. 이같은 판빙빙의 의료 봉사 활동은 8년 연속 지속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가운데 판빙빙은 최근 티베트 봉사활동 중 산소 부족에 따른 고산병을 앓으면서 수액을 맞는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판빙빙과 함께 자선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지인은 SNS를 통해 “판빙빙의 고산병 증상이 심각해 베이징에 돌아가자고 권했지만 말을 듣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티베트에서 공익 활동 중인 판빙빙이 고산병으로 수액을 맞고 있다. [사진=바이두]

시장 자치구의 아리지구는 해발 고도가 높고, 일반적인 생필품들은 물론 의료자원도 부족한 낙후된 지역이다. 특히 이 지역 아동들의 심장병 발병률은 다른 지역에 비해 3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8년전 판빙빙은 스태프들과 이곳을 방문해 열악한 현지 상황을 직접 목격한 뒤 ‘아리더신’(愛裏的心) 공익 활동을 개시했다. 현재까지 238명의 아동들이 의료 서비스를 통해 건강을 회복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네티즌들은 최근 판빙빙의 공익 활동과 관련, “불쌍한척 하지마라, 지난 과오를 씻을 수는 없다”, “ 컴백을 원치 않지만 건강은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 등 자선 활동을 하는 판빙빙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탈세 사건 후 칩거에 들어갔던 판빙빙은 최근 대외 활동을 늘려가면서 조만간 컴백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4월 판빙빙은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의 9주년 행사에 참석한데 이어 얼마전 자신의 마스크 팩을 홍보하기 위한 홍보 영상물에 출연하기도 했다.

티베트 사찰에 등장한 판빙빙 [사진=바이두]

멍완저우 부회장의 당당한 ‘변신’ 눈길 끌어

중·미 통상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양국 마찰의 한 축인 화웨이 멍완저우(孟晚舟) 부회장의 ‘일거수 일투족’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콩 매체 SCMP에 따르면, 멍완저우 부회장은 지난 8일 법원 심리 참석을 위해 자택을 나서면서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띤 채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 매체는 멍 부회장은 이 날 고급스러운 ‘마놀로 블라닉’의 원피스를 착용한 채 기자들에게도 말을 건네는 등 과거와 확연히 다른 ‘여성 사업가의 모습’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이 날 멍 부회장의 변호인단은 법원 심리에서 “멍 부회장은 정치적인 이유로 부당하게 억류됐고, 체포과정에서 기본 인권이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자택을 나서는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사진=중신사]

더불어 멍완저우 부회장의 주거지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캐나다 법원측은 멍 부회장이 제출한 가택연금 장소를 바꿔달라는 보석 조건 변경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그는 캐나다 벤쿠버의 부촌 던바에서 또다른 고급 거주지로 알려진 쇼네시(Shaughnessy)에 위치한 1330만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주택으로 거주지를 옮길 수 있게 됐다. 멍 부회장은 이번 주말에 이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호 업체측은 “새로 이주하는 거주지는 대중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할 수 있어서 경호에 적합한 지역이다”고 밝혔다.

한편, 멍완저우 부회장의 체포 이후 중국에 진출한 상당수 캐나다 기업들이 양국 갈등 격화에 따른 고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 캐나다상공회의소가 최근 22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과반수가 넘는 캐나다 기업들이 사업 계획을 연기하거나 변경했다고 답변했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캐나다의 2대 무역대상국이다. 

◆워런 버핏에게 질문한 중국 소년 화제

중국의 한 소년이 지난 4일 개최된 2019년 버크셔해서웨이 주주 총회에서 세계적인 '투자 귀재'인 워런 버핏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화얼제젠원(華爾街見聞)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 소년은 전 세계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글로벌 ‘자본시장의 주요 이벤트’로 통하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에 2년 연속 참석했다.

이날 자신의 이름을 ‘J.C’라고 밝힌 이 소년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 간다고 들었다”며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이 투자에 대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냐? “고 워런 버핏에게 질문했다.

이에 워런 버핏은 “책이나 학습을 통해서 인간의 본성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 풍부한 경험을 통해 서서히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게 된다”며 “나는 수많은 체험을 통해 30년 전보다 인간 행위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 소년의 부친은 대기업 임원 출신의 개인투자자인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그는 P&G에서 브랜드 마케팅분야에서 종사한 후 부동산 기업인 완커(萬科)에서 고위급 임원으로 재직했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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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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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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