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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세린, KLPGA 점프투어 우승 “드림투어 입성, 목표 이뤘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10일 18:03

최종수정 : 2019년05월10일 18:03

2019 토백이-백제CC 점프투어 4차전
조혜림, 정윤지, 노원경, 현세린 1~4차전 우승자 승격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현세린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현세린(18·대방건설)은 10일 충남 부여 백제 컨트리클럽(파72/6266야드)의 사비(OUT), 한성(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19 토백이-백제CC 점프투어 4차전(총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45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부터 보기 없이 6개의 버디만을 낚아채 선두에 이름을 올린 현세린은 최종라운드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홀에서 버디 1개를 기록하며 스코어를 줄인 현세린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짜릿한 버디를 잡아낸 것을 포함해 후반에만 버디 3개를 골라잡았다. 현세린은 1라운드에 이어 최종라운드에서도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19 점프투어 4차전 우승자 현세린. [사진= KLPGA]

2019년 3월,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2018’에서 2위를 차지하며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현세린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낸 유망주다. 현세린은 2017년과 2018년에 국가 상비군에 발탁되어 활약했고, 지난 2018년 6월, 태국에서 열린 LET(여자유러피언투어)의 ‘레이디스 유러피언 타일랜드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준우승했다.

올 시즌부터 점프투어를 주 무대로 활약 중인 현세린은 우승 후 KLPGA와의 공식인터뷰서 “초반에 경기가 안 풀려서 걱정했다. 7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후 조금 마음이 가벼워졌고, 그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홀까지 우승인지 몰랐다. 목표했던 스코어로 마치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이라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현세린은 “1차전부터 퍼트가 잘 안 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심적으로 불안감을 느껴 연습 그린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자신감을 가지는 연습을 많이 했던 것이 주효했다. 드림투어에 입성, 2020년도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였다”고 힘주어 말했다.

노승희(18)와 전예성(18)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2위, 지난 1차전 우승자인 조혜림(18)을 비롯해 구래현(19)과 김소정B(19)가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4위그룹을 형성했다.

점프투어 1차 대회인 4개의 차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1차 대회의 우승자인 조혜림, 정윤지(19,NH투자증권), 노원경(20), 이번 4차전 우승자 현세린을 비롯한 총 14명의 준회원이 정회원에 승격됐다. 승격된 선수들은 6월부터 다시 시작되는 ‘KLPGA 2019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길 수 있다. 점프투어를 통해 경험을 쌓고 예열을 마친 이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세린의 플레이 모습.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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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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