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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 KLPGA 점프투어 첫승... “입스 극복후 우승, 더욱 뜻깊다”

기사입력 : 2019년04월25일 17:15

최종수정 : 2019년04월25일 17:15

KLPGA 2019 토백이-백제CC 점프투어 2차전
점프투어 1차전 우승자 조혜림은 공동7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정윤지가 프로 데뷔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정윤지(19·NH투자증권)는 25일 충남 부여 백제 컨트리클럽(파72/6266야드)의 사비(OUT), 한성(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19 토백이-백제CC 점프투어 2차전(총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450만원)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단체전의 은메달리스트인 정윤지는 첫날 노보기 플레이로 버디만 7개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종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5타를 더 줄이는 완벽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그는 2차 타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정윤지가 프로 데뷔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 KLPGA]

정윤지는 KLPGA와의 공식인터뷰서 “지난해 드라이버 샷 입스로 많이 힘들었다. 어릴 때부터 매일 써온 일지를 다시 보면서 멘탈을 다잡고 있는데, 입스를 극복하고 한 우승이라 더욱 뜻깊다”며 기뻐했다.

2017년과 2018년에 국가대표를 지낸 정윤지는 올해 1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후 점프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차전에서 6위를 하며 적응을 마친 정윤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했다.

정윤지는 “점프투어 1차 디비전을 잘 마친 뒤, 드림투어에도 좋은 성적을 내서 2019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고등학교 선배인 박성현 선수가 롤모델이다. 언젠가는 박성현 선수처럼 LPGA투어에 진출해 세계랭킹 1위를 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종일 8타를 줄인 한지원(18)이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70-64)로 단독 2위, 현세린(18·대방건설)이 9언더파 135타(69-66)로 단독3위에 자리했다. 1차전 우승자 조혜림(18)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69-68)로 공동7위를 기록했다.

정윤지의 플레이 모습,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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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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