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G2 무역협상 '판 안 깨졌다' 상승 반전

기사입력 : 2019년05월11일 05:07

최종수정 : 2019년05월11일 06: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 소식에 출발부터 급락을 연출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후반 반전을 이뤘다.

이틀째 진행된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이렇다 할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종료됐지만 최종 결렬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모면했다는 안도감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양측이 베이징에서 다시 담판을 갖는 데 동의한 한편 미국이 3~4주 이내 협상 타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3250억달러의 중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 투자자들은 향후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14.01포인트(0.44%) 뛴 2만5942.37에 거래, 장 초반 360포인트 가량 급락한 뒤 강한 반전을 이뤘다.

S&P500 지수도 장 후반 방향을 전환, 10.68포인트(0.37%) 오른 2881.40에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6.35포인트(0.08%) 소폭 상승한 7916.94를 나타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발언이 증시 방향을 돌려 놓았다. 회담을 종료한 뒤 기자들과 만난 그는 중국과 건설적인 협상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중국 측 협상 대표인 류 허 국무원 경제 담당 부총리는 전날 만찬에서 주요 쟁점에 대한 진전을 이뤘고, 이날 논의도 순조로웠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양국 정책자는 베이징에서 추가 담판을 갖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미국 측 협상 팀은 중국에 3~4주 이내 지난해 관세 대상에서 제외됐던 3250억달러 물량의 수입품에 관세를 새롭게 도입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시스템 개혁을 놓고 양측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에 한달 가량의 시한을 제시한 셈이다.

협상의 판이 완전히 깨진 것은 아니지만 이미 관세 인상으로 인해 미국은 물론이고 중국에 생산 라인을 둔 아시아와 유럽 기업들이 커다란 혼란에 빠졌다.

협상이 지속되더라도 추가 관세까지 단행될 경우 실물경기의 충격이 작지 않을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는 상황이다.

이날 CNBC는 투자자들이 관세 인상에도 양국 무역 협상이 최종 타결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0.3% 상승해 시장 전망치인 0.4%에 못 미쳤고, 에너지와 음식료를 제외한 핵심 물가는 0.1% 오르는 데 그쳤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한 연설에서 “핵심 물가가 지나치게 낮다”며 “현 수준의 통화정책이 적정하다”고 주장했다.

단스크 뱅크는 투자 보고서를 내고 “이날 회담 이후 양국이 전반적인 협상 방향을 재고할 전망”이라며 “이 경우 불확실성이 한층 더 고조된 셈”이라고 주장했다.

종목별로는 뉴욕증권거래소에 데뷔한 차량 공유 업체 우버가 5% 가량 급락했고, 애플이 관세 인상 충격을 빌미로 1% 선에서 하락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