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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의 4차헉명 오딧세이] 영원히 기억하는 AI, 용서도 화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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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입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건망증

건망증은 잘 잊어 버리는 두뇌 현상을 말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단기 또는 장기 기억장애라고 하기도 한다. 대부분 일시적인 단기 기억상실 현상이다.

    김정호 교수

이처럼 일시적인 현상이기도 하고, 의학적으로 몸에 기능적 문제가 생겨서 영구적으로 기억을 상실하는 증세이기도 하다. 바이러스나 알코올과 같은 이유로 뇌가 손상되어 발생하기도 한다. 건망증과 치매와 구분 방법은 자신이 건망증이 있는 것을 알면 건망증이고, 자신이 건망증인 걸 모르면서 건망증 증세를 보이면 이를 치매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러한 기억상실 증세, 치매는 드라마나 영화의 극적 요소로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치매는 고령화 사회로 발전하면서 미래의 사회적 문제로 등장한다. 그만큼 기억 능력이 중요하다.

누구나 조금씩은 건망증을 경험한다. 특히 일에 너무 집중하고 몰두하다 보면 기억이 완전히 잠시 멈춰지는 경험이 있다. 한창 일에 몰두할 때 생각의 실마리가 넘쳐난다. 그래서 다른 생각이나 기억이 빠져 나올 틈이 없는 경험을 한다. 이렇게 집중할 때 한가지 일 외에 다른 두뇌는 정지하는 것을 경험한다. 2시간 이상 동안 완전히 본인 자신의 스마트폰 비밀번호가 완전히 생각나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 이럴 때는 본인 자신도 크게 당황했다. 지나친 몰입도 기억의 병이 될 수도 있겠다.

그래서 그때 그때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잊지 않기 위해서 공책이나 스마트폰 메모장에 계속 적는 버릇을 만들었다. 이러한 단기 기억 상실인 건망증을 보완하기 위해서 일상 생활의 계획, 결과, 아이디어를 계속 메모한다. 어떤 때는 하루에 할 일이 2~3 페이지에 빽빽히 적혀있다. 약속에 큰 실수를 하지 않고, 중요한 아이디어를 다시 떠올리는 노력을 줄이기 위해서 계속 적는다. 이런 때는 메모장 자체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일정 이를 농담 삼아 ‘적자생존’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건망증과 치매의 구분, [출처=헬스 경향]

◆ 인간은 잊을 수 있는 권리 갖고 있어 

우리가 잠을 자는 행동 속에는 지울 기억을 지우고 재배열하는 기능도 있다고 생각한다. 잠을 통해서 기억의 일 부분은 단기 기억 장치에 넣어 두고, 일정 부분 기억을 장기 기억장치에 넣어두는 작업이 진행되다. 그리고 일부분은 완전히 잊어 버린다. 보통 강력한 경험은 단기 기억정치에 둔다. 그러면 1~2 주 기억을 생생히 할 수 있다.

이처럼 우리의 뇌는 중요도에 따라 기억을 단기 저장장치, 장기 저장장치, 망각 장치에 재배치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재배치 작업은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거나 여행을 하면서 원활하게 이루어 진다. 그래서 이러한 작업 다음에 머리가 맑아 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우리 뇌에는 단기 저장장소, 장기 저장장소, 그리고 완전히 망각하는 장소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 뇌는 다행이 필요 없는 기억은 완전히 지워 버릴 수 있다. 그래서 ‘시간이 약’이라고 부른다.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나쁜 기억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매우 중요한 기능이다. 그 결과 우리는 잊고 싶은 기억을 시간이 지나면 잊어 버린다. 특히 나쁜 기억, 싸운 기억, 미움의 기억, 화나는 기억, 배신의 기억, 불신의 마음은 빨리 잊고 싶다. 이때 그 기억을 떠 올리지 않으면 제일 잊기에 좋다.

그 생각을 다시 하지 않거나, 그 사람을 다시 보지 않으면 장기 저장장치 또는 망각의 장치로 들어 간다. 그러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 하는 듯이 다시 사이 좋게 지낼 수 있다. 이런 망각의 기능이 없다면 사람은 정신병이 걸리거나, 세상은 끝없는 갈등과 전쟁에 휘말리게 된다. 이처럼 때로는 잊어 버리는 것도 최고의 방편이다. 그래야 용서도 하고 화해도 가능하다. 인간이 갖고 있는 소중한 권리이다.

메모의 기본, [출처=마인드 와칭]

 

◆ 컴퓨터도 단기 장기 계층적 메모리 구조

우리 뇌와 마찬가지로 컴퓨터도 단기, 장기 메모리를 계층적으로 설치하고 경제적으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인공지능에 사용하는 컴퓨터에서는 이 단기 및 장기 메모리의 설계가 전력 소모와 계산 능력에 가장 중요한 설계 요소이다.

CPU 또는 GPU 프로세서는 가장 근접 거리에 계산을 하면서 빨리 수시로 쓰고 지우는 계산노트에 해당하는 캐쉬(Cashe) 메모리를 사용한다. 주로 CPU, GPU 프로세서 내부에 설치된다. 주로 트랜지스터를 엮어 만든다. 이를 SRAM(Static Random Access Memory)구조라고 부른다. 매우 빠른 쓰기와 읽기 속도를 가지지만 프로세서 내부에 설치되기 때문에 저장 용량이 매우 제한된다. 그리고 컴퓨터를 끄면 바로 지워지는 일시적 최단기 메모리이다. 사람으로 치면 하루도 기억이 남지 않는 단기 기억 장치이다.

그 다음으로 저장 용량이 커지고 사람으로 치면 1주일 정도 기억하는 장치가 단기저장장치인 디램(DRAM, Dynamic Random Access Memory)이다. 컴퓨터 보드의 CPU, GPU 바로 옆에 설치된다. 저장 용량이 크고 시장에서 수요가 많다. 그래서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가 주로 생산하는 메모리이다. 가장 중요하고 많이 쓰여서 주메모리(Main Memory)라고 부르기도 한다. 특히 인공지능을 계산하면서 GPU의 계산 결과를 쓰고, 읽고, 기억하는데 가장 중요한 메모리이다. 그래서 인공지능 컴퓨터의 성능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그렇지만 무한대의 저장 용량은 아니고, 전원이 꺼지면 지워지는 메모리이다. 사람으로 치면 1 주일 정도 기억하는 중간 정도 기억 시간을 가진 저장 장치이다.

컴퓨터에서 장기 메모리이면서 기억 용량이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메모리가 바로 낸드플래쉬 메모리(NAND Flash Memory)이며, 이를 이용한 모듈이 SSD(Solid State Driver) 저장장치이다. 주로 노트북 컴퓨터와 요즈음은 데이터 센터에도 많이 들어간다. 지워지지 않는 메모리이다. 거의 무한대의 장기 메모리에 해당한다. 인간에게는 평생 혹은 죽어도 지워지지 않은 기록이 된다. 이뿐만 아니라 더욱 저장 용량이 큰 장기 기억 장치로 클라우드(Cloud) 데이터 센터 저장 장치로 많이 쓰이는 광디스크, 자기 메모리가 있다.

이처럼 컴퓨터의 저장 장치도 용량, 속도, 가격에 따라 계층적으로 설계한다. 시간으로 보면 단기, 중기, 장기 기억장치가 있다. 단기 기억 장치의 읽는 시간은 1 나노초(ns, 10억분의 1초) 정도이고 장기 기억 장치의 읽는 시간은 0.1 초 정도 이다. 인간보다 읽고 쓰는 속도가 10억배 정도 빠르다.

 

컴퓨터의 계층적 메모리 구조를 나타낸 그림. 용량과 속도, 그리고 경제성에 따라 계층적으로 설계된다, [출처= Researchgate]

◆ 인공지능에 용서와 화해는 없다

계층적 구조를 갖고 있는 인공지능 컴퓨터의 장기 메모리의 기억장치의 용량과 기억시간은 무한대에 가깝다. 인간처럼 어려운 최면을 걸지 않더라도, 평생의 기억을 보관하고 읽을 수 있다. 매 순간마다 만들어 낸 기억은 SSD 나 자기 저장장치, 또는 광 디스크 등에 거의 무한대의 용량과 시간으로 기억한다. 컴퓨터에 망각 기능과 건망증은 없다. 컴퓨터는 잊을 권리도 없다.

특히 인공지능은 빅데이터로 학습한다. 그 데이터는 지워지지 않는다. 그러니 인공지능에서는 인간과 같은 용서와 화해가 있을 수 없다. 인공지능은 뒤 끝이 무서운 알고리즘이다. 그러니 인공지능 컴퓨터는 과거의 나쁜 기억, 슬픈 기억, 화나는 기억, 배신의 기억, 거짓의 기억을 모두 갖고 있다. 특히 분노와 억울함의 기억은 그대로 생생히 기억한다.

그래서 인공지능이 세상을 지배하면 온 세상이 전쟁과 싸움으로 가득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인공지능의 기억을 인간처럼 단기 기억과 장기기억으로 구분하고, 장기 기억 중에서 인간에 해로운 기억을 영원히 지우는 새로운 규칙이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화해와 용서는 인간의 영역이고 인공지능의 영역은 아니다.

지나 간 나쁜 기억의 잊어 버림은 용서, 화해와 평화의 시작이다, [출처= 다음 블로그]

 

 joungho@kaist.ac.kr

 

[김정호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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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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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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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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