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4월 가계대출 4.5조↑...."분양·입주 스케줄 따른 대출 영향"

기사입력 : 2019년05월13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5월13일 12:00

13일 한국은행 '2019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 발표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가계대출이 4월 한달간 4조5000억원 가량 늘었다. 기존 스케줄에 따른 아파트 분양·입주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은 13일 '2019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하고, 4월중 은행 가계대출이 4조5000억원, 기업대출이 6조6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료=한국은행]

이상호 한은 금융시장국 과장은 "이번 가계대출 증가는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분양·입주 관련 집단대출 규모가 확대되면서 증가폭이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계대출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엔 신규주택매매에 의한 대출증가가 컸다면, 최근 가계대출 증가는 기존 분양·입주 스케줄에 따른 것으로 이전과 확연히 구분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부동산 정보과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서울 아파트 분양물량은 1만4000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5000호, 3월 8000호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기타대출도 9000억원을 기록해 전달 1000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타대출은 일반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대출, 상업용부동산(상가·오피스텔) 담보대출, 적금담보대출, 주식담보대출 등으로 구성된다.

이 과장은 "연초 설상여금 영향이 없어지면서 기타대출이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한편 기업자금 대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4월중 은행 기업대출은 증가규모가 3월 1조1000억원에서 4월 6조6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상호 과장은 "은행들이 가계대출보다 기업대출쪽에 포커스를 맞추면서 증가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