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03.71(-35.50, -1.21%)
선전성분지수 9103.36(-132.03, -1.43%)
창업판지수 1503.06(-30.81, -2.01%)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13일 중국 증시는 보험 증권 섹터의 대형주 약세에 낙폭이 커지면서 상하이와 선전 양대 지수가 1% 넘게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 하락한 2903.71 포인트로 마감됐다. 선전성분지수는 1.43% 내린 9103.36포인트를 기록했다. 다만 창업판 지수는 1503.06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2.01%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위안화 절하에 따른 수혜 섹터인 전자, 반도체 섹터의 주가 반등 및 농업, 자유무역항 종목의 상승세에도 증시 분위기를 전환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대형주들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50지수(SSE50),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1.88%,1.65% 하락했다. 중국평안(中國平安, 601318.SH)의 주가는 3.35% 하락했다.
각 기관들은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졌지만 하방 압력이 크지 않다는 분석을 내놨다.
증국은하(中國銀河) 증권은 “상장사들의 연간실적 및 1분기 실적 발표가 종료되면서 증시 펀더멘털도 회복됐다”며 “5~6월에는 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없는 만큼 시장의 하방 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중신건투(中信建投) 증권은 “중국 경제가 회복되는 조짐에는 큰 변화가 없다”며 “중국 경제의 고도화 추세에 적합한 종목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권유했다.
13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026억 위안과 2635억 위안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6%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7954 위안으로 고시했다.
13일 상하이 종합지수 추이[사진=바이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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