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윈 잭슨이 MLB 최다 팀 출전 기록을 세웠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토론토에서 첫 선발 등판한 잭슨.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베테랑 우완 투수 에드윈 잭슨이 14번째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역대 최다 팀 소속 출전 기록을 세웠다.
잭슨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토론토에서 등판하기 전까지 13개 팀 소속으로 경기에 나선 잭슨은 옥타비오 도텔과 함께 나란히 역대 최다 팀 소속 출전 기록을 보유 중이었다. 그러나 이날 등판으로 도텔을 넘어 역대 최다 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2003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잭슨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워싱턴 내셔널스, 시카고 컵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애미 말린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 13개 팀을 거치며 16시즌 동안 마운드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올 시즌 초반 팀을 찾지 못한 잭슨은 4월12일 오클래드와 계약한 뒤 5월12일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잭슨은 이날 등판에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토론토는 샌프란시스코에 3대4로 패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