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멀티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저스틴 스모크(왼쪽)이 스리런 홈런을 친 게레로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게레로 주니어가 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캘리포니아 미국=로이터 뉴스핌] 김태훈 기자 = 메이저리그 슈퍼 유망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멀티홈런을 터뜨렸다.
게레로 주니어(20)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서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게레로는 20세59일의 나이로 홈런을 쳐 토론토 구단 역사상 최연소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전 기록은 1979년 6월 대니 에인지가 기록한 20세77일이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게레로는 상대 선발 닉 빈센트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2회에 좌전 안타를 기록한 게레로는 4회에는 볼넷을 골라냈다.
4대2로 앞선 6회초 무사 1,2루에서 게레로는 상대 교체투수 례예스 모론타를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블라디미르 게레로 시니어의 아들로, 마이너리그 288경기에서 타율 0.331, 홈런 44개, 타점 209개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기록을 세우고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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