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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국회의장과 일대 일 만남…"정치적 의도는 없다" 일축

기사입력 : 2019년05월16일 11:08

최종수정 : 2019년05월16일 11:08

16일 국회의장실에서 문희상 의장 예방
"정치적 의도 無, 선배께 인사드린 것 뿐"

[서울=뉴스핌] 이서영 수습기자 =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16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만나 비공개로 대화를 나눴다.

민주연구원장이 국회의장을 예방하는 것은 이례적 행보인 만큼, 정치적 의도가 있는지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양 원장은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고, 오는 23일이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인데, 참여정부 첫 해에 문 의장을 비서실장으로 모시고 노 전 대통령도 모셨기 때문에 모처럼 추억 여행을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양정철 신임 민주연구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으로 취임 후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19.05.14 alwaysame@newspim.com

양 원장은 “참여정부 당시 첫 비서실장을 문 의장이 했는데 당시 제가 비서관 임명장을 문 의장께 받았다”며 “존경하는 정치 선배고 어른이셔서 여의도 온 김에 인사도 드리고 최근 정치 상황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양 원장은 “문 의장께 정당 정치가 미래로 가기 위한 국회 상에 대한 당부 말 들었다”며 “의장 말 잘 받들어서 총선이나 정치 상황에 관계없이 집권당으로서 좋은 정책과 비전 준비해서 야당과 선의의 정책 경쟁 구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 원장은 지난 14일 정치권에 민주연구원장으로 취임했다. 청와대 전 홍보기획비서관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린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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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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