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무주택·실수요자 위한다더니.." 내 집 마련 시간·비용 늘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생애최초 주택마련 기간 7.1년..최근 4년 중 최대
연봉 대비 주택비용 수도권 8.6배..전년比 0.7배 늘어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집이 없는 실수요자들에게 집을 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달리 주택 구입에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이 오히려 더 커졌다.

지난해 기준 생애최초로 주택을 마련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1년으로 2017년 보다 0.3년 늘었고 수도권의 주택구입 비용은 연봉 대비 평균 8.6배로 전년 보다 0.7배 늘었다.

정부는 주거안정을 위한 부동산대책이 서서히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청년이나 고령자와 같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수준 향상에 큰 의미를 뒀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주거실태조사는 지난해 6~12월까지 표본 6만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연도별 연소득 대비 주택구입가격(PIR) [자료=국토부]

이번 조사에 따르면 자가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구입가격 배수(PIR)는 중위수 기준 전국 5.5배로 전년(5.6배)에 비해 소폭 줄었다. 주택가격이 연소득의 평균 5.5배라는 의미다.

다만 수도권은 6.7배에서 6.9배로, 광역시도 5.5배에서 5.6배로 늘었다. 도지역은 4.0배에서 3.6배로 소폭 줄었다.

중위수가 아닌 평균가격으로 매기면 주택구입가격 부담은 더 커진 것으로 드러난다. 평균가격 기준 전국 PIR는 6.7배로 전년(6.4배) 보다 0.3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의 경우 7.9배에서 8.6배로, 광역시 5.8배에서 6.2배로 각각 늘었다. 도지역은 4.5배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내 집 마련에 드는 기간도 최근 4년 중 가장 길었다. 지난해 기준 생애최초 주택마련 소요연수는 7.1년으로 전년(6.8년) 보다 0.3년 늘었다. 생애최초 주택마련 소요연수는 가구주가 된 후 주택을 마련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이다.

이 기간은 지난 2010년 8.5년까지 늘어나다 지난 2017년까지 6년대를 유지했다. 그러다 지난해 7.1년으로 다시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국토부는 "조사기간이 지난해 6~12월까지로 9.13부동산대책에 따른 수도권 집값 안정 효과는 조사 결과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생애최초 주택마련 소요연수(단위:년) [자료=국토부]

신혼부부들이 느끼는 부담도 커졌다. 지난해 기준 신혼부부의 자가점유율은 48%로 전년(44.7%) 대비 3.3%p 증가했다. 자가보유율은 47.9%에서 50.9%로 3.0%p 상승했다.

하지만 이에 따른 PIR는 5.2배에서 5.3배로 증가했다. 임대료 및 대출금 상환이 부담된다고 응답한 가구의 비중도 78.3%에서 82.7%로 증가했다.

국토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개선에는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의 비중이 지난 2017년 5.9%에서 지난해 5.7%로 줄었고 1인당 주거면적도 지난해 31.7㎡로 전년(31.2㎡) 대비 소폭 증가했다.

전국적인 전월세 시장의 안정세로 임차가구의 RIR(월소득 대비 월 임대료 비중)은 17%에서 15.5%로 감소하는 등 임차가구의 주거비 부담도 줄었다.

청년가구의 경우 지하·반지하·옥탑 거주 비중이 3.1→2.4%로 감소하고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의 비중도 10.5%에서 9.4%로 줄었다.

국토부는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의 효과가 일부 체감되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도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른 주거지원을 차질 없이 이행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집이 없는 실수요자들이 집을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9.13대책 이후의 주택시장 안정세가 오랜 기간보다 견고하게 유지돼야 한다"며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 안정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