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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한센병 환우들에 사과…그런 맥락 아니었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17일 12:01

최종수정 : 2019년05월17일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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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기자회견서 공식사과
발언 적절성에는 "언급하지 않겠다"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센병 환우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김 의원은 지난 16일 한 방송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에 비유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김 의원은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송 인터뷰 중 부적절한 비유로 고통받고 계신 한센병 환우들과 가족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이유를 불문하고 여러분 마음에 큰 아픔을 남겼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뿐 아니라 현실에도 존재하는 여러분의 고통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저의 잘못과 미숙함의 결과임을 인정한다"면서 "구구절절 해명하지 못함은 행여나 더 큰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해서다"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저에게 주어진 남은 의정활동을 성실하게, 진심을 다해 함으로써 그 빚을 갚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다시 한번 사과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재건축 규제, 공익vs사유재산 침해 균형점은?'을 주제로 열린 '2018 뉴스핌 정책진단'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5.23 kilroy023@newspim.com

김 의원은 이날 한센병 환자들에게는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대통령을 한센병에 비유한 발언 자체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김 의원은 "이 언급의 시작은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싸이코패스 발언에서 시작되지 않았냐"면서 "발언 전문을 보면 어떤 맥락에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지 명확히 나와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내용보다는 몇 개의 단어만 나열됐고 그로 인해 이 병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것 같다"면서 "정치인의 언어가 맥락으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한센병 환자들에 대한 사과와 별도로 발언 자체의 적절성에 대해 김 의원은 "언급하지 않겠다"며 자리를 떴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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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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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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