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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이틀연속 선두' 김찬 "공격적인 플레이로 우승 노리겠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17일 17:36

최종수정 : 2019년05월17일 17:36

SK텔레콤 오픈 2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재미 교포 김찬이 이틀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김찬(29)은 17일 인천 스카이72 골프&리조트 하늘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쳐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김찬은 이수민(26·스릭슨), 이대한(29), 함정우(25·골프존), 고인성(26·볼빅)을 2타차로 제치고 이틀연속 리더보드 맨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찬이 이틀연속 선두를 달렸다. [사진=KPGA]

김찬은 2라운드 후 KPGA와의 인터뷰에서 "후반홀부터 바람이 많이 불었다. 10번홀부터 12번홀까지 앞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타수를 잃지 않고 잘 막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어제는 13번홀오늘은 14번홀에서 OB(아웃오브바운즈)를 기록했는데 내일은 OB없는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 2라운드 동안 만족할 만한 성적을 냈기 때문에 자신감이 가득하다내일도 1, 2라운드 때처럼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치고 올라오는 선수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승부를 보겠다지키는 플레이로는 우승이 어려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휴온스 프로암에서 여홍철 전 체조 국가대표와 '팀우승'을 차지한 김태훈(34)은 서형석(22)과 함께 선두와 3타차 6위에 자리했다.

첫날 공동 선두를 달린 전가람(24)은 이날 버디 5개를 몰아쳤지만 보기 4개를 범해 1타 줄인 8언더파를 기록, 공동8위로 내려앉았다. 

최경주(49·SK텔레콤)는 이날 3언더파로 공동33위를 기록, 이 대회서 12회 연속 컷 통과했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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