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김지현, 두산 매치플레이서 시즌 첫승 ... KLPGA 406일만에 정상

기사입력 : 2019년05월19일 16:00

최종수정 : 2019년05월19일 16:08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전
김현수 준우승·김지현2 3위

[춘천=뉴스핌] 정윤영 기자 = 김지현이 2018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이후 406일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현(28·한화큐셀)은 19일 강원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24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현수(27·롯데)를 4홀남기고 6홀차로 제압, 2016년 준우승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김지현은 김현수와의 결승전 맞대결에서 전반 9개홀 중 1번홀(파4), 3번홀(파3), 6번홀(파5), 8번홀(파4)를 가져가면서 시작부터 4홀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에 접어들면서 김지현은 12번홀(파5)과 14번홀(파4)까지 가져가면서 김현수를 상대로 압승했다. 

김지현은 우승 후 KPGA와의 인터뷰에서 "아직까지 믿겨지지가 않는다. 퍼트를하는 순간 알았다. 정말 우승하고싶었던 대회다. 이렇게 우승할 수 있게돼서 너무 행복하다. 체력전이라고 생각했다. 비가왔지만 샷감이 좋아서 버디 찬스를 잡았다.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자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좋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상금순위 32위에서 4위로 수직상승했다. 대상포인트는 31위에서 14위로 상승했다. 

김지현이 매치퀸에 등극했다. [사진=KLPGA]

앞서 김지현은 조별리그 3차전까지 하민송(23·롯데)에게 1홀차로 패했지만 이선화(33·올포유)를 2홀남기고 3홀차로, 김해림(30·삼천리)을 3홀남기고 4홀차로 꺾었다. 이후 16강행 티켓을 놓고 연장전에 돌입한 김지현은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파 세이브에 그친 하민송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김지현은 16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31·KB금융)를 1홀남기고 2홀차로 8강에 진출, 8강에서 만난 조정민(25·문영그룹)까지 1홀차로 승점을 가져갔다.

김지현은 이날 오전 4강에서 동명이인 김지현2(28·롯데)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지현은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 4월14일 끝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8위를 기록하는 등 톱10에 한 차례 진입한 바 있다.

입회 8년 6개월만에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 김현수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앞서 조별리그에서 오지현(23·KB금융), 정슬기(24·휴온스)를 꺾고 16강에서 맞붙은 안송이를 제압했다. 8강에서 상대한 최가람(27·문영그룹)을 1홀 남기고 2홀차 승점을 가져갔고, 4강에서 '우승후보' 김자영2(28·SK네트웍스)를 꺾었다.

김지현2는 '매치 퀸' 김자영2를 4홀남기고 5홀차로 3위에 자리했다.

김현수가 준우승을 했다. [사진=KLPGA]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