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지현(28·한화큐셀)과 김현수(27·롯데)가 결승 대결을 치른다.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246야드)에서 19일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4강전에서 김지현(28·한화큐셀)은 김지현2를, 김현수는 김자영2(28·SK네트웍스)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지현의 플레이 모습. [사진= KLPGA] |
김현수는 첫승에 도전한다. [사진= KLPGA] |
김지현은 KLPGA와의 공식인터뷰서 “김지현2와 18번홀까지 접전을 벌였다. 힘들었다. 샷이 생각보다는 잘되지 않았지만, 1206년 놓쳤던 우승에 한 발짝 가까워진 만큼 쓰러져도 여기서 쓰러지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현은 지난 2016년 이 대회 결승에서 박성현에게 아쉬운 준우승에 그친바 있다.
김현수와의 결승 대결에 대해 “김현수랑 저번 주에도 같이 쳤는데 퍼트감이 좋더라. 나는 샷을 앞세워 강하게 치겠다”고 말했다.
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현수는 “올해는 잘하고 있고 안되는 것에 신경쓰지 말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으니 잘 풀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후회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지현2와 김자영2는 3, 4위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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