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민정수석, 19일 페이스북에 언론 보도 링크 공유
'보수언론의 경제지표 비판' 등 참고자료로 직접 게시
靑, 19일 기자간담회서 “고용동향 회복” 입장 밝히기도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19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경제 위기설’을 우회적으로 반박했다.
조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언론에 보도된 기사 링크 3개를 공유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제위기설을 반박하는 언론 보도 링크를 공유했다. [사진=조국 수석 페이스북] |
조 수석이 공유한 기사 제목은 각각 ‘경제심리지수 4개월째 개선 vs '경제위기설'로 경제심리 짓누르는 언론 보도’, ‘최저임금인상 반대론 vs 실제 결과’, ‘보수언론의 경제지표 비판, 부실한 팩트체크’ 등이다.
조 수석은 ‘참고자료’라며 기사 링크만 공유하고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4월 고용동향과 관련해 ‘19년 만에 가장 악화된 수준’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가 현실과 괴리된 인식을 갖고 있다는 비판까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런 상황을 우회적으로 반박하기 위한 의도로 기사들을 공유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청와대 역시 이날 정태호 일자리수석이 주관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제위기설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정 수석은 이날 간담회에서 “2018년보다는 고용상황이 개선됐기 때문에 어렵지만 희망적인 상황”이라며 “그 배경에는 정책적 성과도 있다”고 말했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