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스타톡] '으라차차 와이키키2' 이이경 "'한국의 짐캐리', 오히려 힘 나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정말 마니아층과 함께 한 기분이에요. 아쉽게 대가족은 못 됐지만, 그래도 핵가족 느낌이에요. 하하.”

배우 이이경이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로 다시 대중을 찾았다. 시즌1을 통해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만큼, 이번에는 더욱 강력해진 코믹연기로 ‘한국의 짐캐리’라는 수식어를 다시금 상기시켰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잘 끝냈다고 생각해요. 내부적으로 큰 사고도 없었고요. 이 작품만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니지만, 매번 작품이 끝나면 아쉬움은 남아요. 작품이 끝나면 다음 것에 대한 설렘도 있고, 헤어짐에 대한 섭섭함이 있죠. 그래도 ‘와이키키’는 시즌1도 그렇고 2도 잘 끝내서 스스로 좋게 생각하려고 해요.”

이번 작품은 각자의 삶을 사는 청년들이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치는 청춘드라마다. 여기서 이이경은 게스트하우스 공동 CEO 겸 생계형 단역배우 이준기 역으로 분했다. 이이경은 시즌1에서 유일하게 2까지 출연한 배우이기도 하다.

“기존 친구들이 나오면 좋았겠죠. 그래도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해 신선한 느낌이 강했어요. 배우들을 제외하고 스태프도, 게스트 하우스 구조도 모두 그대로라 편안했어요. 첫 촬영을 하는데 감독님이 ‘준기 집에 왔구나!’라고 외치시더라고요. 하하. 준기 캐릭터가 말투가 독특한데, 배우들끼리 리딩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혼자 작품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부담은 전혀 없었어요.”

사실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은 화제성은 강했다. 시트콤 형식의 드라마였던 만큼 당시 장르물에 지쳐있던 시청자들은 ‘와이키키’에 환호했다. 그러나 시청률은 생각보다 저조했다. 그래서 시즌2 제작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컸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이 부분은 감독님이 시작 전부터 ‘시즌제가 잘 되는 게 쉽지 않다’고 이야기하셨어요. 영화 ‘터미네이터’ 말고는 잘 되는 걸 본 적 없다시더라고요. 시즌1이라는 비교 대상이 뚜렷하고 기대감이 높으니까 우려는 하셨죠. 시즌2 시청률도 시즌1이랑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그래도 마니아와 함께 가는 기분이라서 숫자에 대한 타격은 전혀 없었어요.”

시청률에 대한 타격도 없었다 하지만, 시즌1 배우들이 사건사고에 휩싸였던 만큼 이이경을 ‘생존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런 만큼 이이경에게도 고민과 부담은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도 이이경의 연기는 빛을 발했다. 무명배우 역할을 연기한 만큼, 연기 속에서 연기를 하며 다양한 분장으로 매회 신선함을 선사했다.

“비교 대상이 너무 분명했잖아요. 저도 제 연기를 스스로 비교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죠(웃음). 준기라는 캐릭터가 워낙 코믹한데, 조금 과하게 하면 시청자들이 부담스러울 수 있고, 힘을 빼면 경계가 사라질까봐 힘들더라고요. 그때 감독님이 많이 힘을 주셨어요. ‘네가 뭘 해도 좋아해 주실거야’라고 해주셨는데, 힘이 나더라고요.”

[사진=HB엔터테인먼트]

2012년에 데뷔해 수많은 작품에 출연한 이이경. 지난해, 데뷔 8년 만에 마침내 수식어가 생겼다. 바로 ‘한국의 짐캐리’ ‘포스터 유해진’이다. 이이경은 코믹한 이미지가 굳어지는 게 살짝 부담이라면서도 마냥 감사한 일이라며 웃었다.

“부담은 없어요. 오히려 용기가 생기고, 힘도 나요. 아직까지 작품을 하는 에너지가 많이 남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를 찾아주시니까 감사할 뿐이죠. 저는 아직 많은 분들의 선택을 받는 입장이에요. 더 열심히 달려야죠. ‘와이키키’를 통해서 코믹한 이미지가 너무 굳어져서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해주세요. 저는 그냥 해야 할 시기에 저한테 맞는 작품을 한다고 생각해요. 코미디 이미지의 고착화, 그런 고민은 조금 더 나중에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