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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미국의 '하이크비전' 제재 검토에 中 하락...日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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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2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 상승한 2만1283.37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 지수는 전일 대비 0.26% 하락한 1546.21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좀처럼 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투심을 짓눌렀다. 여기에 일본의 4월 무역 수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이날 발표된 일본의 3월 핵심기계류 수주는 전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CLSA증권 재팬의 트레이더 카마이 다케오는 "일본은 여전히 거시적인 글로벌 이슈의 인질"이라며 "미중 무역협상에서 명쾌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일본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투자자들이 금주 예정된 미일 무역교섭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의 무역협상 관련 논의를 가속화하기 위해 오는 24일 일본을 방문한다.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경제재정담당상과 만날 예정이다.

업종별로는 전날 하락세를 보였던 전자기기 업체들이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 무라타제작소와 히타치 하이테크놀로지즈는 각각 0.3%, 1.2% 올랐다. 타이요유덴(태양유전)은 3.2% 상승했다. 

스즈키는 5.5% 하락했다. 인도경쟁위원회(CCI)가 일본 스즈키와 인도 마루티가 합작한 마루티스즈키를 독점 금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반면 비철금속 관련주는 중국 희토류 관련 기업들의 오름세를 따라 상승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희토류 관련 기업을 시찰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희토류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시 주석의 시찰 이후 희토류가 미중 무역전쟁의 다음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토호 티타늄과 오사카 티타늄 테크놀로지는 각각 3.8%, 3.6% 올랐다. 

중국 증시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폐쇄회로(CC)TV 최강자인 '하이크비전(Hikvision)'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NYT)의 보도가 나오면서 모두 하락했다. NYT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하이크비전을 상무부 기술수출제한 목록에 올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9% 하락한 2891.70포인트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51% 내린 9041.2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 중심의 CSI300지수는 0.47% 하락한 3649.38포인트로 마감했다.

홍콩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8% 상승한 27705.94만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H지수(HSCEI)는 0.28% 내린 1만604.55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 하락한 1만457.22포인트로 마쳤다.

22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 닷컴]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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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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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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