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남·북 민간단체 접촉까지 무산…北, 오늘 일방적인 취소 통보

기사입력 : 2019년05월23일 15:11

최종수정 : 2019년05월23일 15:11

6.15 남측위·민화협·겨레하나, 北과 만남 무산
"北, 만남 취소 팩스 보내와…배경 설명 없어"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23일부터 중국에서 남북 민간단체가 연쇄적으로 실무접촉을 가지기로 했으나 북측의 당일 불참 통보에 결국 무산됐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관계자는 이날 “오늘 아침 북측에서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한테) ‘만남을 취소해야겠다’는 내용이 담긴 팩스를 보내왔다”며 “취소 배경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고 말했다.

민화협 관계자는 “민간이 보통 이런 식으로 (예정된 만남이 취소) 되는 경우는 없었다”며 “(이번 취소 배경에는) 뭐가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실무접촉 재추진 의사’와 관련해서는 “당연하다”며 “조만간 만나길 기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지난해 10월 5일 오후 평양 고려호텔에서 6.15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단법인 겨레하나 관계자는 “북측 관계자들이 선양(瀋陽)에 나왔다가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안다”며 “이 때문에 우리와의 만남도 무산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민화협과 6.15 공동선언 남측위, 겨레하나 등은 이날부터 중국 선양에서 북측 인사들과 연이어 만날 예정이었다.

세부적으로 23~24일 6.15 공동선언 남북 위원회가 24~25일에는 사단법인 겨레하나와 북측 민화협이 26일은 남북 민화협이 실무접촉을 가지려 했다.

대화 의제는 확정되진 않았으나 남북 6.15 위원회는 6.15 남북공동행사 개최, 겨레하나는 북측과 남북 대학생 교류, 남북 민화협은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조선인 유해 송환 문제와 대북 인도적 지원 등을 염두에 두고 북측과 만날 계획이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