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장제원, 조진래 사망에 “결국 죽어야 끝나...김성태·권성동도 고통의 시간”

기사입력 : 2019년05월26일 14:09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4:10

26일 페이스북에 격정 토로
"1년 6개월 수사, 사람이 버틸 수 있는 것 아냐"
"권성동·곽상도 마찬가지..김성태만 쓴 것일뿐"

[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지현 기자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고(故) 조진래 전 의원의 사망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조 전 의원이 한국당 공천장을 받는 순간부터 지난 1년 6개월 간 수사와 소환을 반복하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이는 정당한 수사가 아니라 사람을 말려 죽이려는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장 의원은 그러면서 "김성태 전 원내대표와 권성동 의원, 곽상도 의원 등도 기나긴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면서 "또 다른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 정치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조진래 전 의원 페이스북]

장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형 조진래 전 의원이 자결했다. 모든 일정을 뒤로 하고 문상에 다녀왔다"면서 "문상을 마치고 나오는 제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진다. 뭐가 그토록 미워서 1년 6개월 동안 사람을 이토록 괴롭히냐"고 비판했다.

그는 "수사, 소환, 재수사, 재소환 어느 누가 버티겠나. 결국 죽어서 끝이 났다"면서 "깡직하고 우직한 그 형이 얼마나 힘들고 자존심이 상하면 그 사랑하는 형수님, 늦둥이 딸 다 버리고 생을 스스로 마감했겠느냐"고 말했다.

장 의원은 "작년 지방선거 당시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한국당 공천장과 동시에 소환장이 날아들고 낙선했다"면서 "그 놈의 정치가 무엇이길래 이토록 죽어나가야 하는지 허망하기 짝이 없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그러면서 "어디 목숨을 끊은 조진래 형 뿐인가. 김성태 형님도 살아도 살아있는 것 같지 않은 기나긴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그도 결국 죽어야만 끝나는 것인지 털고 털고 또 턴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원내대표를 그만두기가 무섭게 언론들은 검찰발 수사상황을 생중계하기 시작했다"며 "매일매일 죽일 듯 달려든다. 보고 있는 나도 미칠 지경인데 눈만 뜨면 마치 파렴치한 범죄자로 낙인 찍는 수사상황 생중계를 보는 형과 그 가족들은 어떨지 치가 떨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년의 임기를 마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해 12월 11일 국회에서 열린 마지막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치고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2018.12.11 yooksa@newspim.com

장 의원은 페이스북 글 게시 이후 기자와의 통화에서 “권성동, 곽상도 의원까지 언급하려다 너무 길어질까봐 김성태 원내대표만 썼다”며 “조 전 의원은 같은 건에 대해 1년 6개월 수사를 받았다. 사람이 버틸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장 의원은 이어 “정의를 위한 것? 이것이 정의인가. 수사라는 것이 사람 잡는 것인가. 사람이 죽는 것이 정의인가“라며 ”울면서 쓴 글이다. 우직하고 강직한 촌놈 조진래다. 늦둥이 딸 항상 보고 싶어한다. 그 늦둥이를 두고 가겠느냐“고 격정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야당 의원들에 대한 수사를 문재인 정부의 야당 탄압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선을 그으며 즉답을 피했다.

장 의원은 “이 한(恨)이 어떻게 부메랑이 될지 모르겠다. 권성동 의원, 국회 불체포특권 포기하고 심사받았지만 기각됐다”며 “김성태 의원 건은 하루가 멀다하고 검찰이 생중계하고 있다. 그래서 이석채 회장 등에게서 김성태라는 이름이 나왔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