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섬진강침실습지, 마법의 아침여행’(침실습지 마법여행) 시범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면서 군의 새로운 생태관광상품으로 키워가겠다고 28일 밝혔다.
침실습지 마법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관광 프로그램으로 개발 중인 곡성군의 신규 여행상품이다.
![]() |
곡성군 침실습지 임시운영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사진=곡성군] |
군은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 ‘제9회 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 중에 침실습지 마법여행 시범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장미축제 기간 중 사전 홍보 없이 현장 접수만으로 진행했는데도 10일간 800여 명이 참여했다.
관광객들은 섬진강기차마을을 출발해 해설을 곁들인 습지산책, 대나무 소원패 쓰기, 인증사진 찍기 등 1시간의 생태여행을 즐기도록 했다. 또 기차마을에서 습지까지 전기차량을 타고 이동함으로써 관광객이 편리성을 높이면서 시골 마을의 정취도 느낄 수 있게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침실습지 마법여행을 통해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삵을 포함한 여러 희귀 동물은 물론 각종 조류와 어류가 서식하는 침실습지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