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019 FX렌트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박소현이 시즌 첫 승이자, 챔피언스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다.
박소현(46·FX렌트)은 30일 강원도 횡성군 알프스대영 컨트리클럽(파72/592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투어 FX렌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억원·우승상금 3000만원) 최종일날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박소현은 2위에 오른 정일미(47·호서대학교)와 1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박소현이 KL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통산 2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
박소현은 우승 후 KLPGA와의 인터뷰에서 "2015년 챔피언스투어 8차전에서 우승 후, 스폰서 대회에서 예상하지 못한 우승을 하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다. FX렌트 골프단 소속 선수로서 엄청난 자긍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요즘 샷의 전반적인 부분을 교정 중이다. 십여 년 가까이 치던 버릇을 고치려고 하니, 아직까지 온전치 못하다. 하지만 나날이 샷감이 좋아지는 상태이다. 필드 위에서 차분함을 갖기 위해, 매일 아침저녁으로 명상하는 것이 우승에 도움이 된 것 같다. 꾸준한 연습과 멘탈 강화 트레이닝을 유지하면 남은 시즌에도 또 한 번의 우승을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중간합계 3언더파 69타로 이광순(50·볼빅)과 공동 2위에 오른 박소현4는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다.
박소현은 2015년 7월 볼빅·센추리21CC 시니어투어 8차전 이후 약 4년 만에 챔피언스투어에서 2승째를 거뒀다.
정일미는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로 단독 2위를 올랐고,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였던 김복자(46·볼빅)는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으며 최종합계 2언더파 147타로 서예선(48)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박소현이 FX렌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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