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10회말 끝내기 안타로 5연승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오승환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3승을 올렸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37)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초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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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10대 10으로 맞선 10회초 등판한 오승환은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로 콜로라도가 승리, 시즌 3승(1패 3홀드)째를 일궜다. 총 투구 수는 23개,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를 찍었다. 시즌3승으로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9.87에서 9.33으로 조금 낮아졌다.
이날 8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 타자 일데마로 바르가스를 1루수 땅볼로 잡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번째 타자 닉 아메드와도 연속 풀 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이번엔 마지막 공이 빠져 볼넷을 내줬다.
다음 타자는 전날 홈런을 허용한 카슨 켈리이었다. 이전까지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켈리를 상대로 직구로 윽박질렀다. 볼카운트 2-2에서 시속 146㎞ 직구를 던져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대타로 나선 제로드 다이슨을 2구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마무리했다.
콜로라도는 10회말 대니얼 머피의 끝내기 안타로 5연승을 질주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