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직무수행 '잘한다' 45% vs '못한다' 45%

기사입력 : 2019년05월31일 11:14

최종수정 : 2019년05월31일 11:13

한국갤럽 28~30일 전국 성인 1002명 여론조사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5%로 부정평가와 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31일 나타났다. 긍정·부정 평가가 모두 40%대인 상태가 반년간 이어지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5%가 긍정 평가했고 45%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어느 쪽도 아니라는 의견은 4%, 모름·응답 거절은 6%였다.

[사진=한국갤럽]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p 하락, 부정률은 1%p 상승해 동률을 이뤘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3%/39%, 30대 61%/26%, 40대 57%/34%, 50대 40%/54%, 60대 이상은 30%/62%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0%,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 15%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외교 잘함'(1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1%),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6%) 등이 뒤를 이었다.

긍정평가 이유에 대해 '모름/응답거절'로 답한 이도 17%에 달했다. 다만 한국갤럽은 "묻지마 지지라기보다는, 답변자가 '딱 하나만 짚어 말하기 어렵다'고 해 '모름·응답거절'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을 45%로 가장 많이 꼽았다. 그외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0%),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독단적/일방적/편파적'(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한국갤럽 조사는 총 통화 6364명 중 1002명이 응답해 1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