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엔화 강세 속 日 혼조세...미중 협상 교착 지속에 中 하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2만408.54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01% 올라 1499.09엔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엔화 강세 속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엔화 가치는 미국 달러화당 107엔대 후반으로 상승, 약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 전쟁의 장기화 속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인 엔화로 몰려간 탓이다.

한편, 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2.1를 기록하며 2년 반 만에 최저치를 나타났다. 비록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50을 상회했지만 직전달의 52.8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 분쟁의 영향으로 제조업 업황이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이와증권의 다카하시 타쿠야 전략가는 미국의 5월 PMI와 나스닥 시장의 약세, 엔화 강세 등과 같은 부정적 촉매가 시장에 영향을 줬다고 진단했다.

소프트뱅크 주가는 3.3% 하락하며 시장 전반에 압박으로 작용했다. 간밤의 뉴욕 증시에서 IT대형주의 하락세가 소프트뱅크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지난 2일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기술 스타트업 중심의 제2의 비전펀드 조성 계획을 내놨지만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차가운 반응을 얻었다. 이후 소프트뱅크의 3일 주가는 6.2%까지 급락했다.

카시오컴퓨터는 50억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이후 1.7% 상승했다. 

화낙과 도쿄일렉트론은 각각 2.2% 3.2% 올랐다. 

제약사인 오노제약은 2.3% 하락했다. 이는 일본 보건성이 오노제약의 암치료제인 오피비노나 MSD의 키트루다를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한데 따른 것이다.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 분쟁의 교착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96% 내린 2862.28 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 하락해 8748.27 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92% 내려 3598.47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재무부는 3일 중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성명과 백서가 미중 무역 협상의 본질과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이통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미중 무역 전쟁의 긴장이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은 가운데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내외적 요인이 6월 시장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증시는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9% 내린 2만6761.52 포인트, H지수(HSCEI)는 0.86% 1만0341.12 포인트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68% 내려 1만429.12 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4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