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뉴스핌] 정은아 기자 = 오산시는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주요도로 버스승강장 53개소에 선풍기를 설치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버스승강장 선풍기 설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버스 대기시간 동안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으로 오산시는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어르신 및 학생들의 편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산시 주요도로 버스승강장 53개소에 설치된 선풍기 [사진=오산시청] |
승강장에 설치된 선풍기에는 작동 후 10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멈추는 타이머가 설치되어 과열로 인한 사고를 예방했다.
선풍기 운행은 9월 중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최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을 꺼리는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폭염관련 피해를 예방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시민중심의 교통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여 버스승강장 37개소에 전열기를 설치·운영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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