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미·중 통상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의 5월 수출 규모가 예상치를 웃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또 수입 규모도 당초 전망을 넘어서는 하락폭을 기록했다.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세관)에 따르면, 중국 5월 수출규모는 동기대비 1.1% 증가하며, 당초 예상치(-2.7%)를 크게 웃돌았다. 또 수입 규모는 전년비 8.5% 하락하면서 전망치(-3.5%)를 빗나갔다. 이 같은 수치는 2016년 8월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이로써 중국의 5월 무역수지는 416억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더불어 올 5월까지 중국의 대미 수출 및 수입 규모는 동기대비 각각 3.2%, 25.7% 감소한 1조 900억 위안, 3352억 위안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 규모는 전년비 11.9% 늘어난 7506억 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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