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한진家 반격①] KCGI 자금줄 끊기?...증권사 ‘우군’ 확보 나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CGI와의 표대결 대비 ‘백기사’ 확보 노력 일환
증권사들, 회사채 발행 등 사업 연결고리 적지 않아
자금줄 차단 통한 KCGI 추가 지분 확대 견제 가능성

[편집자] 한진그룹이 KCGI에 대한 반격에 나섰습니다. 미래에셋대우 등 금융투자사를 통해 우회적으로 KCGI 자금줄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KCGI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여타 금융투자사를 통해 자금확보에 나섰습니다. 조현민 전무 복귀에 대해서는 ‘무책임 경영’이라며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경영권 분쟁 제2라운드에 들어선 한진그룹과 KCGI,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양측의 향후 행보와 한진그룹 주가 전망 등을 살펴봅니다.

[한진家 반격①] KCGI 자금줄 끊기?...증권사 '우군' 확보 나서
[한진家 반격②] KCGI "사외이사 선임 집중"...지구전 대비 
[한진家 반격-끝] '프리미엄' 빠지는 한진칼..."新 경영쇄신안이 관건"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한국형 행동주의펀드 KCGI(일명 강성부 펀드)와 지분 경쟁중인 한진그룹이 경영권 방어를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취임 이후 물밑에서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주요 자금줄인 금융투자업계와의 관계를 재정비하는 등 KCGI와의 장기전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앞서 지난 10일 한진그룹은 고(故) 조양호 회장의 차녀이자 조원태 회장의 동생인 조현민씨가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경영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광고대행사 담당 팀장에세 물컵을 던졌다는 ‘물컵 갑질’ 논란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지 14개월 만이다.

이에 KCGI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진그룹 기업가치를 훼손한 장본인인 조 전무의 경영복귀는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한진칼이 계열사 주가 폭락 피해 등에 대해 조 전무에게 어떤 조치를 취하고, 구체적인 급여 및 퇴직금 지급 기준을 묻는 서한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KCGI는 계열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 등을 통해 한진칼 지분 15.84%를 보유한 2대주주다.

조 전무 복귀에 대해 시장 안팎에서는 경영권 방어를 위한 우호지분 확보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진칼 최대주주였던 조양호 회장 지분 17.84%을 비롯한 우호지분 28.95%를 물려받기 위해선 조원태 회장 등 삼남매의 역할 분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한진그룹은 KCGI와의 지분 경쟁에 대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을 중심으로 지배구조 개선안을 마련하는 한편 유휴자산 매각 등 재무구조 효율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동시에 KCGI의 추가 지분 확대시 한진그룹의 손을 들어줄 백기사 확보에도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오너 일가의 지분을 높일 여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우군 확보를 통해 언제 있을지 모를 ‘표대결’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 KCGI 홈페이지]

최근 한진칼 주식을 담보로 한 KCGI의 주식담보대출 만기 연장을 거절한 미래에셋대우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KCGI는 지난 3월과 4월 계열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와 엔케이앤코홀딩스가 보유한 한진칼 주식을 이용해 총 400억원의 자금을 미래에셋대우로부터 대출받았다. 이 가운데 절반인 200억원의 만기가 지난 12일 도래했는데, 미래에셋대우가 “만기 연장이 어렵다”는 의사를 KCGI에 통보한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선 미래에셋대우가 한진그룹 쪽에 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투자계획의 일환일 뿐 경영권 분쟁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부인했지만, 미래에셋대우가 한진그룹 경영권 승계 컨설팅을 맡은 상황에서 KCGI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재무적 문제가 없음에도 주식담보대출 만기 연장을 거부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투자 전략 변경 외에 다른 이유가 있을 개연성이 높다”고 귀띔했다.

일각에선 회사채 발행 등 한진그룹이 계열사 등을 통해 시장에 공급하는 물량이 적지 않은 만큼 이를 활용해 KCGI의 자금줄 차단에 나설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진칼, 대한항공 등 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회사채 발행과 같은 다양한 딜(Deal)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을 인수단에 포함시켜 왔다. 당장 지난 4월말 회사채 발행에도 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유안타증권, 신영증권 등 대·중소형 증권사를 가리지 않고 인수단을 꾸렸다. 증권사 입장에선 주 고객인 한진그룹과 대립각을 세울 이유가 없는 셈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로부터 주식담보대출 연장이 불허된 KCGI가 다른 증권사들에게 대출 가능 여부를 타진했지만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몇 백억 때문에 논란을 일으킬 필요가 없다는 분위기가 작용한 것 같다”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