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연준 주시하며 무역전쟁 우려에 하락

기사입력 : 2019년06월15일 01:07

최종수정 : 2019년06월15일 01:0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주요 기업들이 중국과 무역전쟁을 우려하면서 투자자들도 움츠러들었다. 내주 회의를 앞둔 연방준비제도(Fed)가 실제로 기준금리 인하 신호를 줄지에 대한 의구심도 증시 거래를 위축시켰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날보다 1.52포인트(0.49%) 내린 378.81에 마쳤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2.79포인트(0.31%) 하락한 7345.78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지수는 72.65포인트(0.60%) 내린 1만2096.40에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01포인트(0.15%) 하락한 5367.62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는 위험 자산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은 미국 정부의 화웨이 테크놀러지 거래 금지와 무역전쟁으로 전반적인 수요 둔화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소식에 AMS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실트로닉 등 유럽의 주요 반도체 회사들의 주가는 이날 약세를 보였다.

미라보드 증권의 마크 테일러 세일즈 트레이더는 로이터통신에 “주요 기업이 나서 무역전쟁이 영향을 미치며 화웨이 사태가 최종 수요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부진한 산업 지표도 시장 심리를 훼손했다. 5월 중국의 산업생산 전년 대비 증가율은 5.0%로 17년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날에 이어 유럽 증시의 거래는 활발하진 않았다. 전문가들은 최근 부각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했으며 내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지켜보고 가야 한다는 심리가 강해졌다고 전했다.

필 헌트의 이언 윌리엄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어제 유럽 증시의 거래에서 가장 눈 여겨볼만한 것은 적은 거래량”이라면서 “연준이 다음 주 위험 자산을 구할 것이라는 기대가 과도하다는 신뢰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경기 전망 후퇴는 유럽의 금융주에 타격을 줬다. HSBC 홀딩스는 이날 0.54% 하락했고 방코 산탄데르의 주가도 0.65% 내렸다.

유로/달러 환율은 0.53% 내린 1.1216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1bp(1bp=0.0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0.252%를 각각 기록했다.

스톡스유럽600지수.[차트=인베스팅닷컴]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